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 전기차 'EV3'가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WWCOTY)'에 선정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8일(현지시간)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에서 싼타페가 대형 SUV 부문, 기아 EV3가 컴팩트 SUV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고 9일 전했다.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5개 대륙 55개국 82명의 여성 자동차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안전 ▲주행 ▲기술 ▲편안함 ▲효율성 ▲친환경 ▲가성비 ▲성 평등 측면에서 차량을 평가한 후 선정한다. 지난해 최소 2개의 대륙 또는 40개국에서 출시한 81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 총 6개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
싼타페는 H 모양의 독창적인 램프와 직선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공간이 인상적이고 1.6 터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으로 구성된 파워 트레인과 다양하고 실용적인 기능을 갖췄다고 호평받으며 최고의 대형 SUV로 선정됐다.
EV3는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605km의 주행 가능거리, 다양한 편의 사양, 가격 경쟁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컴팩트 SUV 부문을 수상했다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의 경우 기아 'EV9'이 '최고의 차(SUPREME WINNER)’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세계 여성 올해의 차 부문별 수상 차량 중 최고의 차는 세계 여성의 날 이틀 전인 3월 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