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신보험 가입 2년 경과시점부터 매년 사망보험금이 증액되는 종신보험이 출시된다.
한화생명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보장을 강화한 종신 및 건강보험 상품 3종을 판매한다고 2일 전했다.
한화생명이 이번에 선보인 '한화생명 H종신보험'은 가입 2년 경과시점부터 매년 사망보험금이 20%씩 증액(최대 가입 금액의 200%까지)되는 상품이다. 가입 당시 1억원의 사망보장에 가입한 고객의 경우 가입 6년 후면 사망보험금이 2억원까지 확대된다.
또 '3대 질병(암, 뇌졸중, 특정 허혈성심장질환)' 납입면제형 옵션도 탑재, 3대 질병 진단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3대 질병 케어특약'도 신설했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3대 질병 진단 시 그 때까지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를 모두 환급해 준다. '3대 질병연금전환특약’을 활용하면 계약 10년 후부터 연금전환도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이날 상속세 재원 마련 및 물가상승에 따른 보험금의 실질가치 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한화생명 제로백H 종신보험'도 출시했다. 이 보험은 계약 후 1년 경과시점부터 110세까지 사망보험금이 10%씩 늘어난다.
예컨대 40세에 1억원 가입시, 사망보험금은 매년 1000만원씩 체증돼 110세 시점에는 사망보험금이 8억까지 증가하게 된다.
이 상품에는 ‘9대질병' 보험료납입면제특약이 탑재, 진단 시 주계약의 차회 이후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준다. 한화생명 H종신보험 가입 나이는 만 15세~75세이며, 한화생명 제로백H 종신보험은 만 15세~70세다.
한화생명은 이와 함께 ‘심부전’, ‘대동맥박리’ 등 중증 심장 및 혈관 질환까지 보장범위를 넓힌 '한화생명 뇌심H건강보험'을 판매한다. 뇌∙심장질환은 수술, 혈전용해치료, 혈전제거술 등 병행치료가 잦은 점을 감안해 각 치료당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발병 후 후유증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은 점에 주목, 재활특약 보장도 확대했다. 한화생명 뇌심H건강보험의 가입나이는 만 15세~80세까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신상품은 사망보장에 집중돼 있던 기존 종신보험 대비 납입면제, 노후자금 등 보장을 다양화한 종신보험과 건강보험을 출시했다"면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신계약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