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초프리미엄 주방 가전 제품군 美 'CES 2025'에서 공개

  • 등록 2024.12.30 10: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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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초프리미엄 주방 가전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내년 1월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LG 시그니처' 냉장고와 식기 세척기 등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0일 전했다.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지향하는 초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이번에 공개하는 LG 시그니처 제품에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본질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고품격 디자인과 AI기술을 반영했다고 LG전자 측은 강조했다.


우선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는 투명 올레드 기술과 AI 기반 식재료 관리 솔루션을 결합했다. 인스타뷰 기술은 문을 열지 않고도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에 평상 시 표출되는 커버 스크린은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며 공간을 더욱 세련되게 만든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고객은 원하는 사진을 액자처럼 띄워놓거나 제공된 영상을 재생시켜 주방을 새로운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또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의 AI관리 솔루션은 AI가 내부 카메라로 냉장고에 들어오고 나가는 식품을 자동으로 인식하며 연동된 LG 씽큐 푸드 앱을 통해 보관 목록과 위치까지 보여준다.


식기세척기에는 ‘팝아웃 핸들’ 기능이 적용됐다. 평소에는 외부로 돌출되는 부분이 없다가 사용자의 손이 가까이 다가오면 핸들이 자동으로 올라오는 구조다. 미니멀한 디자인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다. 


인덕션 더블 오븐 슬라이드인 레인지에는 내부 카메라로 음식물을 인식해 메뉴를 추천해 주는 '고메AI(Gourmet AI)' 기술이 적용됐다. 바게트와 크로와상, 머핀 등 베이커리 3종은 고객이 굽기 정도를 선택하면 AI가 요리의 상태를 파악해 AI브라우닝 알림을 보내기 때문에 고객은 입맛에 맞는 요리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는 전면에 달린 27인치 LCD 화면을 통해 조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고객이 시그니처 전자레인지와 오븐을 서로 연동하면, 인덕션 더블 오븐 슬라이드인 레인지의 조리 상황을 전자레인지의 디스플레이로 허리를 굽히지 않고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은 “새로운 LG 시그니처 라인업은 기술 혁신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초프리미엄 가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고객의 일상을 특별하고 가치 있게 만드는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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