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 기네스북 등재

  • 등록 2024.12.26 09: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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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아이오닉 5'가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는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5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가능 도로로 알려진 인도 북부의 ‘움링 라(Umling La, 해발 5,799m)’에서부터 인도에서 가장 낮은 고도를 지닌 지역인 남부 ‘쿠타나드(Kuttanad, 해발 -3m)’까지 총 5802m의 고도차 주행했다고 26일 전했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 5는 ‘기네스북(GUINNESS WORLD RECORDS)’, ‘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 부문(Greatest altitude change by an electric car)’에 등재됐다고 부연했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과 인도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이보 인디아(Evo India)의 주행팀은 아이오닉 5를 통해 인도의 험난한 지형과 극한의 기후조건에도 불구하고 고도 차이가 최대 5802m에 달하는 4956km의 주행거리를 14일만에 주파했다고 현대차 측은 전했다.


현대차 측은 아이오닉 5는 인도 대륙을 북에서 남까지 종단하는 과정에서 ‘히말라야(Himalayas)’ 산지의 영하 기온과 좁고 가파른 산길서부터 ‘케랄라(Kerala)’ 해안지대의 습한 기후까지 자동차가 접할 수 있는 가혹한 주행환경들을 문제없이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부사장은 “아이오닉 5가 기네스북에 등재돼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극한 조건에서 입증한 아이오닉 5의 성능은 현대차의 기술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2022 세계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 ‘2022 일본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된 바 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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