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생활가전 ‘틔운’ 진화···LG 美 'CES 2025'에서 새 콘셉트 공개

  • 등록 2024.12.25 10: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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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를 통해 '틔운' 신규 콘셉트를 공개한다. 틔운은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식물생활가전이다.


LG전자는 ‘반려(伴侶)식물’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장한 틔운을 CES 2025에서 선보인다고 25일 전했다.


LG전자가 공개하는 틔운은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협탁 타입과 스탠드 조명 타입 2종이다.


협탁 디자인은 스탠드 조명과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돼 집안 어느 곳에 놓아도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물론 무드등이나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는 융복합 제품이다.


스탠드 타입의 틔운은 낮에는 식물 생장을 위한 LED 조명으로, 밤에는 은은한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LED 조명은 높이 조절이 가능해 기존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기르던 것보다 키가 큰 식물도 키울 수 있다.


틔운을 스마트폰 LG 씽큐(LG ThinQ) 앱과 연동하면 조명 시간과 밝기 조절은 물론 물 보충 알림을 준다.

 

 

LG전자는 스탠드 조명 타입의 LG 틔운 신제품을 우선 2025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21년에 첫 식물생활가전인 틔운을, 2022년에는 책상, 식탁 등에 놓을 수 있을 정도로 크기를 줄인 틔운 미니를 출시한 바 있다.


국내 식물재배기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평가센터는 2021년 1216억원이었던 국내 실내 농업 관련 시장 규모가 연평균 75%씩 성장해 오는 2026년 1조751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영조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더욱 즐겁게 반려식물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LG 틔운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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