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KE036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취항 30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전했다. 대한항공의 애틀랜타 노선 첫 운항 일은 1994년 12월 12일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애틀랜타를 출발해 인천에 도착하는 KE036편 승객 중 30번째로 탑승 수속을 한 승객에게 인천~애틀랜타 왕복 일반석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또 KE036편 탑승객 전원에게는 에코백과 조지아주 사바나 지역 특산물인 꿀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인천~애틀랜타 노선의 지난해 총 탑승객은 23만7000여명으로 미국 도시 중 LA와 뉴욕에 이어 3번째로 많다. 현재 주 7회 운항 중이다.
대한항공 측은 애틀랜타 노선은 한미 양국간 비즈니스, 물류, 관광,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애틀랜타 주도인 조지아주에는 한국의 완성차 공장을 비롯해 배터리·전기차 산업이 대거 진출해 있다.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은 “지난 30년 간 한국과 애틀랜타를 오고 갈 때 대한항공을 변함없이 선택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한국과 애틀랜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역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