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보장 분석 서비스를 시작한다.
10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교보생명의 ‘보장 분석 AI 서포터’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금융규제샌드박스 제도 도입 이후 교보생명은 보험업권 최다 건수인 총 6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 받았다.
교보생명 보장 분석 AI 서포터는 AI를 통해 방대한 양의 보장 분석을 쉽게 요약, 설계사에게 핵심 사항만을 제공한다. AI를 통해 설계사와 예비 보험 가입자와의 상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교보생명 측은 설명했다.
또 AI를 활용함에 따라 설계사의 실수도 줄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교보생명 측은 그간 망분리 규제로 인해 AI를 적용하기 쉽지 않았지만 지난 8월 금융당국이 금융사의 생성형 AI 활용 허용 등을 포함한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연내 보장 분석 AI 서포터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내년부터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업무 혁신을 통한 소비자 편익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