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소란이 모두에게 위로를 전하는 디지털 싱글 ‘목소리’를 발표한다.
2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소란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목소리’를 발매한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목소리’와 함께 2016년 정규 앨범 ‘케이크(CAKE)’의 수록곡 ‘너를 보네(feat. 권정열 of 10cm)를 2024년 버전으로 편곡한 ‘너를 보네(2024 Ver.)’를 포함해 총 2곡이 수록된다.
신곡 ‘목소리’는 소란의 보컬 고영배와 10cm 권정열이 공동 작사했다. 고영배는 “’목소리’는 무너질 것처럼 힘든 순간에 들려온 응원의 목소리에 대한 이야기이며, 다시 일으켜준 목소리에 보답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수록곡 ‘너를 보네’는 지난 8월에 개최한 여름 콘서트 ‘스퀴즈!(Squeeze!)’에서 록킹한 일렉기타 사운드와 화려한 편곡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곡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소란은 ‘무조건 응원해 드립니다’ 는 문구가 적힌 전단지 포스터와 전화번호를 공개하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응원해 드립니다”라는 파격적인 안내 멘트를 시작으로, 신곡 ‘목소리’ 가사를 차용한 일곱 가지(회사, 학교, 취업, 부모님, 친구, 애인, 건강) 버전의 색다른 응원이 담긴 목소리를 들려줬다.
이어 30일 공개된 타이틀곡 ‘목소리’ 뮤직비디오의 티저에서는 가수 겸 배우 권은비가 주인공으로 등장함을 알리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뮤직비디오는 신곡의 밝은 멜로디와 대비되는 진솔한 내면을 써 내려간 가사의 메시지를 돋보이게 하는 연출을 보여준다.
소속사 측은 “사회적으로 알려진 천사는 인간을 도와주고 응원해 주는 역할이지만, 이번 ‘목소리’ 뮤직비디오에서는 인간(소란)이 천사(권은비)에게 위로와 응원을 주고받는 존재임을 보여줬다”라며, “인간도 천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미에서 경계가 흐려지며 신성함과 인간성이 맞닿아 위로받는 연출을 통해 곡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밴드 소란은 이번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면서 MZ세대 인기작가 ‘키미작가’가 작업한 아트워크를 시작으로 LG전자 라이프집과의 ‘목소리 챌린지’, 핸드메이드 제작 비누 브랜드 ‘오키프’와의 협업 ‘목소리 가사가 각인된 12월 탄생석 비누’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감사한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소란은 2025년 1월 18일부터 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겨울 콘서트 ‘비 마이 라이트(BE MY LIGHT)’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