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KB국민은행과 펌뱅킹(기업 인터넷뱅킹) 및 가상 계좌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는 롯데카드의 베트남 현지 법인이다.
롯데카드는 26일(현지시간)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과 김현래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7일 전했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KB국민은행의 펌뱅킹을 통해 자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 신용대출, 할부금융, 신용카드 이용 대금 납부가 가능한 가상 계좌 서비스를 통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공 법인장은 “회사의 안정적 자금 관리는 물론,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라며 “향후 양사 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지난 6월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첫 연간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카드 측은 △자체 신용평가 모델 구축 △디지털 영업 방식 △현지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포트폴리오 차별화 △직장인, 공무원 등 우량 회원 중심 영업 등 베트남 현지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