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외투 맡기고 여행 가세요"···대한항공 12월부터 코트룸 서비스 시작

  • 등록 2024.11.26 08: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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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3개월간 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 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전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간(접수일 포함) 무료로 맡길 수 있다. 이후에는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추가 보관료 대신 스카이패스 마일리지(하루당 350마일)로도 결제할 수 있다.


올해는 T2 확장 공사 완공 전후로 위탁 장소가 다르다. 완공 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T2에서 탑승수속 후 3층 K카운터 인근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보관증 수령 후 외투를 맡기면 된다. 


12월 T2 확장 공사 완공 후에는 3층 A카운터 인근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위탁 가능하다.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등 상위클래스 승객 및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의 경우 완공 전에는 C36 카운터, 완공 후엔 A32 카운터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관된 외투 수령은 완공 전후 동일하게 T2 지하 1층 동편 한진택배 매장에서 보관증 제시 후 찾으면 된다. 


이용 시간은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24시간 운영한다. 다만 C36/A32 카운터는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카운터 운영 외 시간엔 한진택배 접수처 및 매장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는 2005년부터 겨울철마다 시행해 온 맞춤형 서비스다. 주로 더운 지역으로 여행하는 승객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에도 전문 의류관리 업체에 위탁해 승객들의 외투가 오염 및 변형되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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