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국립현대미술관,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 개최

  • 등록 2024.11.14 10: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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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형식 활용해 현대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담론 제시

 

현대자동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은 개방형 공모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해시태그'의 올해 창작 결과를 공개한다.


현대차는 지난 6월 선발된 크리에이터 팀의 작업 결과를 오는 15일부터 내년 4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전시한다고 14일 전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현대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이 작가, 기획자, 연구자 등 다양한 문화예술 크리에이터가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장르나 주제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창작 플랫폼이다. 공모에 선정된 팀에게는 창작 지원금과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내 작업실을 지원하고, 창작 결과물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발표할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는 공모에 참여한 총 148개 팀 중 '게임'이라는 매체를 활용해 현대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담론을 제시한 ‘소망사무국(Wish Office/ 김래오, 서요한, 서진규, 오새얼, 최준성)’과 ‘플레잉 아트 메소드(Playing Art Method/ 조호연, 김용주, 이세옥)’ 두 팀이 선정된 바 있다.


소망사무국은 모든 사람의 소망이 이뤄지는 메타버스(metaverse) 세상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고찰하는 사회 실험적 프로젝트 '모두의 소망'을 선보인다.


플레잉 아트 메소드는 게임이 미술관에서 예술로 전시될 때 발생하는 질문들을 전시, 워크숍, 포스터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하는 프로젝트 '플레잉 아트 메소드'를 진행한다.


전시 기간 중 작가와의 대화,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시인∙게임 연구자∙미술 비평가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도슨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해시태그는 게임이라는 상호 작용적 매체를 통해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다”며 “차세대 크리에이터의 창의적이고 실험적 도전에 동참하며 공동의 경험에 기반한 진정한 소통이 장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영국 테이트 미술관(Tate),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 휘트니 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과 협업해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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