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이 국립서울농학교에 '숲이 있는 운동장'을 조성한다.
교보생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소재 국립서울농학교에 3000만원 상당의 묘목과 벤치 등을 기부, ‘숲이 있는 운동장’을 조성한다고 13일 전했다.
숲이 있는 운동장 조성에 지원되는 자금은 교보생명의 친환경 챌린지 앱 '포어스(Forus)'를 통해 마련됐다. 교보생명은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친환경 챌린지 앱 포어스를 통해 대국민 친환경 실천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과 시민 등 1758명이 실내온도 조절, 계단·자전거 이용, 절전·소등하기, 녹색제품 사용, 음식 남기지 않기, 분리배출, 다회용기 사용, 플로깅 등 환경보호 실천 미션을 수행했다. 이들은 친환경 활동을 통해 쌓은 포인트 60만 포인트(꾸미, 1꾸미는 50원)를 기부했다.
교보생명 측은 기부받은 60만 꾸미(3000만원)를 국립서울농학교에 나무 301그루를 심고, 재학생을 위한 친환경 벤치 등 편의시설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꾸준한 친환경 기부 실천 캠페인을 통해 ESG경영을 펼치고 있으며 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 인식 제고와 탄소중립 실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2022년 환경부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대국민 환경보호 인식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