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게 '직장어린이집' 개방

  • 등록 2024.11.13 10: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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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어린이집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
신이한이 강북어린이집 및 신한키즈 일산어린이집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모집

 

신한금융그룹이 자체 운영 중인 직장어린이집을 개방한다.


신한금융은 내년 3월부터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도 다닐 수 있도록 직장어린이집을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한다고 13일 전했다.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대기업이 자사 및 인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육 시설로,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주요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로 꼽힌다.


신한금융은 2025년 3월부터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곳은 신이한이 강북어린이집과 신한키즈 일산어린이집 등 2곳이다. 신한금융은 2곳 어린이집이 만 5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이 추진하는 이번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전환이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해결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8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휴직 신청에 따른 대체인력 지원을 위한 ‘대·중소 상생협력기금’에 민간기업 최초로 100억원을 출연하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여성가족부와 함께 전국에 공동육아나눔터인 ‘신한 꿈도담터’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2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3년간 총 90억원의 추가 지원을 통해 노후 환경 개보수, 특화 프로그램 지원 등 꿈도담터 조성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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