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올 연말까지 '캐시 앤 마일즈' 결제 고객에게 최대 2000마일을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시 앤 마일즈는 항공권 구매 시 운임의 최대 30%까지 고객이 원하는 만큼 마일리지로 지불할 수 있는 복합결제 서비스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말까지 페이백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마일리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8일 전했다.
이 회사는 우선 오는 12월 31일까지 자사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캐시 앤 마일즈를 이용,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마일리지를 환급해 준다. 노선별(국내 및 국제선)로 일정 수준 이상 마일리지로 결제 후 탑승 완료하면 최대 2000마일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또 공제 마일리지를 할인해 주는 '보너스 핫픽'도 운영한다. 보너스 핫픽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보너스 항공권을 신규 구매 시 최대 1만 마일을 할인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올해 신규 취항한 리스본과 마카오,타이중 등이 보너스 핫픽 서비스 노선에 포함됐다.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오는 27일까지 마일리지로 월동 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카이패스 딜(SKYPASS Deal)' 기획전도 연다. 가습기·손난로 등 생활용품과 설렁탕 등 가정간편식, 카페·베이커리·영화관람권 모바일 쿠폰 등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4일까지 3만 마일 이상 대한항공 로고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피자와 햄버거, 치킨 등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국내 항공사 마일리지는 적립 후 10년이 지나면 소멸된다. 소멸 시기는 매년 1월 1일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편리하고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용처를 확대하는 한편 신규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