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미야오(MEOVV)'가 오는 6일 오후 6시 신곡 발매와 함께 정식 데뷔한다.

3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미야오는 유명 프로듀서 테디(박홍준)가 처음으로 자체 제작하는 걸그룹으로, 멤버는 엘라(ELLA), 가원(GAWON), 수인(SOOIN), 안나(ANNA), 나린(NARIN) 등 5인조로 구성됐다.

전날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단체 데뷔 트레일러 영상에는 황야를 가로지르는 게이트를 통과해 하나 둘 등장하는 미야오 다섯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시크한 블랙 컬러 룩으로 일관된 콘셉트를 보여주는 다섯 멤버는 마치 런웨이를 연상케 하는 모델 같은 워킹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야오는 데뷔를 기념해 오는 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데뷔곡을 미리 청음할 수 있으며, 그룹의 정체성을 담은 MD(굿즈 상품)를 구입할 수 있다.

이들의 데뷔곡은 테디의 세련된 감성과 완성도 높은 사운드가 대중적으로 승화된 힙합이다. 인상적인 저음이 깔려 있는 동시에 멤버들의 시그니처인 "미야오" 소리가 내내 비트처럼 깔려 있다.

또한 팝업스토어에는 날카롭게 발톱을 세웠지만 귀여운 이미지도 강한 고양이의 앞발 모형이 세워져 있어 이 팀의 정체성을 부각했다.

블랙핑크, 빅뱅, 2NE1, 전소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작곡가인 테디는 YG엔터테인먼트 전속 프로듀서로 활약하다가 더블랙레이블을 설립했다. 테디는 지난 1998년 힙합 그룹 '원타임'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