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손해보험 중심의 어린이 건강보험 시장을 공략한다.
미래에셋생명은 통지의무 없이 평생 보장받는 어린이 보험 'M-케어 0세부터 건강보험(무)'을 2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 출시로 미래에셋생명은 전 연령대별 건강 및 상해 보험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미래에셋생명 측은 전했다.
이 보험은 0세부터 최대 30세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대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납입 기간은 10년부터 최대 30년까지이며 보장 기간은 30세 만기, 100세 만기, 종신 만기까지 다양하다.
주계약은 비갱신형으로 기본형, 해약환급금이 없는 유형(납기 중 0%, 납기 후 50%)으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 전용 수족구 진단비 등 건강 및 상해 특약 41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이 보험은 손해보험 상품과 달리 피보험자의 위험 변동(직업, 취미 등)시 보험사에 바로 알려야 하는 통지의무가 없다. 따라서 가입 후에도 보험금 감액, 지급 거절 등의 불이익 없이 보장을 유지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가입과 동시에 면책 및 감액 기간 없이 모든 보장을 100%(단, 15세~30세는 암보장 면책기간 있음)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 주요 질병에 대한 평생(종신) 보장을 저렴한 보험료로 대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예컨대 10세 여자아이가 암특정치료비 6억5000만원(비례보장 5억+정액보장 1억5000만원)을 평생(종신) 보장으로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2만원대다. 이는 40세 여성 대비 약 59% 저렴하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M-케어 0세부터 건강보험 (무)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보장을 설계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의 건강한 미래를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