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13개 도시·30회 투어 성료..서울서 앙코르 공연 피날레

  • 등록 2024.08.16 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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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가 13개 도시에서 30회차에 걸친 두 번째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했다.

 

1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는 지난 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2024 트레저 릴레이 투어 [리부트] 파이널 인 서울(2024 TREASURE RELAY TOUR [REBOOT] FINAL IN SEOUL)' 2회차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투어의 종착지인 데다 작년 12월 콘서트 이후 약 8개월만에 국내 팬들과 호흡한 자리였던 터여서 트레저는150여분 동안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보나 보나(BONA BONA)'로 시작을 알린 트레저는 '직진 (JIKJIN)', '보이(BOY)' 등 강렬한 에너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지난 5월 발표한 '킹콩(KING KONG)'을 비롯해 총 22곡의 세트리스트로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힙합부터 발라드, 록 사운드까지 각기 다른 무드로 완성한 유닛별 무대, 밴드 세션의 파워풀한 연주와 시너지를 이룬 탄탄한 라이브, 곳곳을 누비는 여유로운 무대 장악력 등은 퍼포먼스 강자로서의 면모를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특별한 이벤트도 관심을 끌었다. '선배 아티스트' 투애니원의 씨엘이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등장한 것. 지난 4년간 트레저의 공연에는 단 한번도 게스트 출연이 없었는데, 'YG 패밀' 대선배인 씨엘이 처음으로 지원사격에 나서며 특별한 무대에서 후배 가수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트레저는 "평소 매우 존경해 왔던 선배님이 트레저 공연의 첫 게스트로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격스럽고 영광이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트레저는 마지막까지 앙코르 곡을 거듭했다. ‘트레저 메이커(팬덤명)’ 역시 힘찬 떼창과 환호로 화답했고, 멤버들은 팬들을 향해 "팬 분들 덕분에 모든 시간이 행복했고 사랑받고 있음을 느꼈다"라며 "저희와 같이 놀아주셔서 감사하다. 이 마음 잊지 않고 평생 함께하자"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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