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거익선, 초대형 AI TV 판매 증가

2024.07.02 09:06:11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크기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능이 더욱 정교해지면서 초대형 프리미엄 AI TV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 75형(189cm) 이상의 초대형 프리미엄 AI TV 신제품의 올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 측은 신제품 출시 이후 6월까지 Neo QLED 8K와 Neo QLED, OLED의 국내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75형 이상 OLED TV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약 3배 늘었다고 전했다.


판매량 증가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부터 강화된 AI 기능을 통한 화질 업스케일링, 사운드 최적화 등 차별화된 시청 경험과 AI를 통한 에너지 전약 모드가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Neural Processing Unit)로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QND900모델)'를 탑재하고 있다.


또 고도화된 AI 프로세서에 기반한 '8K AI 업스케일링 Pro'는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분석하고 업스케일링해 저해상도 영상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사운드 기술에도 AI가 적용되면서 더욱 진화했다. '액티브 보이스 Pro'는 콘텐츠마다 다른 음량 차이를 감지하고 목소리를 분리해 증폭, 대화 내용이 배경음이나 외부 소음에 묻히지 않고 명료하게 전달되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가 적용, TV가 주변의 빛을 감지하거나 재생하는 콘텐츠를 장면별로 분석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해 에너지를 절약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Neo QLED 8K부터 OLED까지 삼성전자만의 독보적 AI 기술을 탑재한 초대형 프리미엄 AI TV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능을 통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청 경험을 제공해 'AI TV=삼성'이라는 공식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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