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체험형 전시부스 인천공항 오픈

2024.07.02 08:49:53

 

기아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 중인 전시부스를 체험형 부스로 전환한다.


기아는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 위치한 전시부스를 체험형 콘텐츠 부스로 운영한다고 2일 전했다.


이번 체험형 부스는 서아키텍스(Suh Architects) 건축사 사무소가 기아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 설계했다. 여행객들이 여행을 시작하며 영감을 가져갈 수 있도록 "Movement to Inspiration(움직임에서 영감으로)"이라는 전시 콘셉트를 반영했다.


부스 벽면은 세밀하게 타공된 슈퍼미러(Super mirror, 스테인리스 재질의 거울)와 LED스크린이 결합된 더블스킨(Double Skin) 구조로 설계됐다. 독창적 구조로 방문객들은 평범한 거울을 보다가 갑자기 거울 뒤에 숨겨져 있던 화면에서 영상이 송출되는 비일상적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슈퍼미러의 각 면은 삼각형 모양으로 배열돼, 다양한 각도에서 공간을 반사하며 전시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하고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창출한다. 슈퍼미러 뒤 공간에 숨겨져 있는 LED 스크린에서는 동적인 아트워크(Artwork, 영상 예술작품)가 송출되고, 이는 세밀하게 타공된 부분을 통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끈다. 아트워크는 자연의 추상적인 움직임을 표현하고 있으며, 차량이 마치 공간을 달리는 듯한 장면을 연출해 관람객에게 몰입감을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는 고객 중심 브랜드로서 사람들에게 움직임으로 새로운 영감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첫걸음이 기아 전시부스와 아트워크가 주는 풍부한 영감으로 가득 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전시부스에는 기아의 E-GMP 기반 플래그십 SUV EV9이 전시돼 있다. 기아는 향후 신차 출시에 맞춰 전시 차량을 지속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 체험형 전시부스에는 2개국어(한/영)가 가능한 전문 도슨트(Docent)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상주하면서 차량 정보와 브랜드 등에 대해 설명한다. 또 고객 시승 신청 및 구매 상담 요청 시 현장에서 바로 대응 가능하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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