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YG 양현석과 8년 만에 만나…”새 프로젝트 가능성 높다"

2024.06.28 11:08:07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네 멤버가 8년 만에 만났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투애니원의 새 프로젝트 진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투애니원의 씨엘(CL),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 네 멤버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회동을 가졌다.

 

양 총괄은 네 명의 멤버들을 한 명씩 따뜻하고 맞이해 주었고,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공식 미팅은 매우 의미 있고 뜻 깊은 대화들이 오가는 자리였다고 YG 측은 전했다.

 

이번 만남은 단순히 사적인 만남이 아니라 멤버들이 YG 신사옥을 방문해 이뤄진 공식적인 자리였다는 점에서 팬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G는 "멤버들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양 총괄 프로듀서를 직접 찾았다는 점을 떠올리면 투애니원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YG는 "양 총괄 프로듀서와 투애니원 멤버들이 8년 만에 만나 첫 대화를 나눈 상황인 만큼,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투애니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양 총괄 프로듀서가 멤버들의 요청 사항을 전해 듣고 공감한 자리였던 터라 조만간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투애니원은 YG에 남다른 의미를 지닌 그룹이다.. 현재 블랙핑크가 세계 최정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고, 최근 베이비몬스터가 그 뒤를 이어 성공적으로 공식 데뷔해 활약하고 있다. 투애니원은 'YG DNA'를 지닌 YG 걸그룹 계보의 첫 시작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투애니원은 지난 2009년 '파이어(Fire)'로 데뷔한 뒤,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고 어웨이(Go Away)', '론리(Lonely)', '어글리(Ugly)', '컴 백 홈(Come Back Home)', '내가 제일 잘 나가', '캔트 노바디(Can't Nobody)',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화려한 퍼포먼스, 당당한 자신감, 빼어난 라이브 실력 등을 앞세워 2세대 간판 걸그룹으로 활약했다. 2016년 11월 해체를 발표했고, 이듬해 1월 마지막 노래 '굿바이(GOOD BYE)'를 내놨다. 

 

이들은 2022년 4월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서 약 7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여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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