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전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통번역 전문 인력 양성 및 인턴십·리크루팅 등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쿠팡이 통번역사 채용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팡은 현재 250여 명의 통번역사가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법률 고문 및 최고 행정 책임자는 “쿠팡에서 근무하는 수많은 글로벌 인재들의 원활한 회의 진행과 업무 지원을 위해 전문 통번역사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외대의 훌륭한 통번역 인재들이 유통과 물류뿐만 아니라 AI, OTT 등 쿠팡의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유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석 한국외대 산학연계 부총장은 “국내 최고의 통번역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통번역 이론과 실무 역량을 쌓아온 전문 인재들에게 앞으로 쿠팡에서 커리어를 확대할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산학협력이 서로 윈윈(Win-Win)하는 좋은 선례로 미래지향적인 협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