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상속세 완화, 사회적 공감대 바탕 합리적 방안 마련"

2024.03.29 10:45:13

29일 자본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밝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상속세 개편과 관련해  "상속세 부담 완화는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과제로 정부는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시장 의견 수렴을 위해 열린 자본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연금공단, 우정사업본부, 사학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등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증권사·보험사 등 기관투자자가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부가 발표한 주주환원 확대 시 법인세·배당소득세 경감 방안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조속한 구체화와 함께 상속세 부담 완화 등 추가 인센티브를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그는 "우리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수요기반 확충의 세가지 축으로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자본시장이 국민, 기업, 투자자 간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밸류업 우수기업에 대한 주식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한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촉진될 수 있도록 올해 1월말 국내투자형 ISA를 신설하고 비과세 한도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며 앞으로도 제도개선을 지속 검토·추진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앞으로도 시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다음 주에도 외국인투자자 간담회를 여는 등 시장과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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