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제주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9.81파크 제주의 ‘981 선셋 무비’가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7월과 8월 상영작을 공개했다.
‘981 선셋 무비’는 매주 토요일 저녁 제주 노을을 배경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야외 영화 프로그램이다. 2020년 첫 상영 이후 좌석 판매율 70%를 달성했으며, 평소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관람할 기회가 부족했던 제주도민들의 재방문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여행객은 물론 도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누적 관객 수천만을 돌파한 ‘알라딘’을 시작으로 ‘코코’, ‘어바웃 타임’ 등 인기 영화들을 선보이며 제주 유일 야외 영화관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에, 7월과 8월에는 여름 방학을 맞아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대학생과 가족 여행객을 겨냥해 ‘세대를 아우르는 인생 영화’를 주제로 이터널 선샤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겨울왕국 등 6편의 상영작을 선정했다.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받고, 국내 재개봉 관객 수가 원 개봉 관객 수를 뛰어넘었을 정도로 명작으로 평가받는 '이터널 선샤인'은 7월 1일 상영한다. 아름다운 영상미로 수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꼽히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7월 8일, 가슴 절절한 로맨스와 음악의 조화가 매력적인 ‘스타 이즈 본’은 7월 15일, ‘맘마미아!’는 7월 22일, ’겨울 왕국’은 7월 29일, ‘코코’는 8월 5일에 만나볼 수 있다.
한편 ‘981 선셋 무비’의 상영작 정보와 일정,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9.81파크 앱과 네이버 예약,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은 9.81파크 앱과 네이버를 통해 회차별 예약할 수 있으며,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구매할 수 있다.
한편 9.81파크 제주는 매주 토요일 액티비티는 물론 낮부터 밤까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구팔일 올데이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한민국 디스코 신을 이끄는 최고의 크루 디스코 익스피리언스(DISCO EXPERIENCE)의 라이브 디제잉과 직접 설계한 스모커로 훈연 방식의 바베큐를 만들어 온 브랜드 ‘파운드 바베큐(PWNED BBQ)’의 팝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