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은 3일 전통문화 상품 브랜드인 'K-헤리티지'의 홍보대사로 방송인 조나단을 위촉했다고 밝혔다.K-헤리티지는 한국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삼은 다양한 K-굿즈(상품)을 기획·출시하는 브랜드다. 홍보대사를 맡은 조나단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태어나 8살부터 한국에서 생활해와 한국 문화에 친숙한 방송인으로, 구독자 90만명을 거느린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올 3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에 합격했고, TV 프로그램 '벌거벗은 한국사' 등에도 출연해왔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 따라 조나단은 향후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상품관을 직접 방문하고 각종 문화상품 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조나단은 "어릴 때부터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K-헤리티지'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한국의 우수한 전통 문화상품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주재로 '물가관계부처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기재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공정거래위원회 등에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제유가 변동성, 이상기후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2%대 물가상승률이 안착할 때까지 품목별 가격·수급 관리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농산물 관련, 배추는 일당 110t, 무는 100t 내외로 정부 비축분 방출을 지속하고 배추(수입 전량), 양배추(6000t), 당근(4만t), 포도(수입 전량) 등 신규 할당관세 적용 물량이 이달 중 도입되도록 추진한다. 수산물은 지난달 말부터 국내 공급이 시작된 원양산 오징어를 이날부터 최대 2천t 추가 비축하기로 해 향후 수급 불안 가능성에 미리 대비하기로 했다. 석유류, 가공식품, 외식 서비스, 섬유류 등에 대해 정부가 유류세 인하 연장, 원자재 할당관세 인하 등 조치를 하는 만큼 업계에서도 국민 부담 완화에 동참해 줄 것을 계속 촉구하기로 했다. 편승 가격 인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시장 점검도 계속한다. 김범석 경제금융비서관은 "새롭게 출범한 '민생물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핵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해피데이'(Happy Day) 키트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미래 꿈나무들이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겠다는 취지에서 키트는 학용품 세트를 비롯해 간식, 스포츠 브랜드 가방, 도서 등으로 구성됐다. 전국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범죄피해청소년과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350명에게 전달된다.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은 "어린이날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소외될 수 있는 아이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하고자 해피데이 키트를 마련했다"며 "키트의 이름처럼 모두 행복하고 풍성한 어린이날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꿈·위기아동·식생활취약아동 지원과 더불어 ‘가장 취약한 아동을 위한 사업(MVC·Most Vulnerable Children)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가족돌봄청소년, 범죄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 자립준비청년 등을 포함해 총 4만 4000여 명이 월드비전의 지원을 받았다.
K-패스 서비스가 1일 시작됐다. K-패스는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광역급행철도(GTX)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환급해주는 서비스다.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하며, 최대 60회분에 해당하는 대중교통비가 적립돼 다음 달에 환급된다. 가입 첫 달은 월 15회 미만 사용하더라도 환급되고, 이후부터는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한다. 환급률은 월 지출액 중 20만원을 기점으로 다르게 계산된다. 지출 총액 중 20만원까지는 환급률이 그대로 적용되지만, 2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50%만 환급률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월 지출액이 19만원인 일반 성인이라면 19만원 전액에 대해 20%의 환급률이 적용되지만, 월 지출액이 22만원인 일반 성인이라면 20만원과 2만원의 50%인 1만원을 더한 총 21만원에 대해 20%의 환급률이 적용되는 것이다. 환급 방식도 발급받은 카드에 따라 다르다. 체크카드는 연결 계좌로 입금되며, 신용카드는 익월 결제대금에서 해당 액수만큼 자동 차감된다. 선불형 충전식 카드는 앱을 통해 적립액만큼 재충전할 수 있다. K-패스를 이용하려면 카드사를 통해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앞으로 치안 분야에서 고해상도의 위성 영상 정보가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최근 '위성정보활용협의체'에 가입한 데 이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치안 분야 위성정보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위성정보활용협의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중앙행정기관과 그 소속 기관들로 구성됐다. 협의체에 가입하면 항우연에서 운영하는 위성영상 플랫폼에 보다 쉽게 접근해 위성영상을 볼 수 있다. 경찰은 위성정보를 활용하면 재난·재해와 대형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현장 통제와 주민 대피, 경력 투입 등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상습 차량정체 구역 분석, 토지·부동산 관련 범죄 증거 확보, 대테러 활동,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정밀측위 기술 개발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희근 청장은 전날 대전 유성구 항우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앞으로 대테러·국민 안전·범죄 수사·교통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위성정보 활용을 확대하겠다"며 "위성항법장치를 접목한 차세대 치안 교통수단 개발과 경찰위성 도입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청은 카이스트(KAIST)와 협력해 올해 '과학치안
직장 생활 고통을 호소하는 국내 근로자 10명 중 7명꼴로 따돌림이나 폭행 등의 괴롭힘을 겪었다는 시민단체 분석 결과가 나왔다. 29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이 단체가 지난 1∼3월 접수한 신원이 확인된 이메일 제보 407건을 분석한 결과 '괴롭힘'을 호소하는 이메일이 284건(69.8%·이하 중복응답)으로 가장 많았다. '괴롭힘'을 호소한 이메일 284건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따돌림·차별' 유형이 188건(66.2%)으로 가장 많았고 '폭행·폭언'이 113건(39.8%), '모욕·명예훼손'이 110건(38.7%)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징계해고'와 같은 고용 불안 유형은 407건 중 118건(29.0%), '임금갑질'은 407건 중 97건(23.8%)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단체는 비정규직이나 노조에 가입하지 않을수록 고용불안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단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4∼11일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실직을 경험한 비율은 비정규직(20.5%)이 정규직(6.8%)에 비해 3배 더 높았다.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근로자 중 실직한 비율은 13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대상을 기존 19∼34세에서 39세까지로 확대한다고 서울시가 28일 밝혔다. 청년할인을 받으면 일반권(6만2000∼6만5000원)보다 약 12% 저렴한 월 5만원대(5만5000∼5만8000원)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에 추가로 할인 대상에 포함된 35∼39세 청년의 차량 보유 수가 다른 청년 연령대보다 월등히 많은 만큼 청년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35∼39세 청년은 일반권을 사용한 뒤 7월 이후 7000원(할인금액)에 만기사용개월수를 곱한 만큼의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현시점이 아니라 청년할인 적용 시작일인 2월 26일부터 시범사업 기간(6월30일까지) 내 이용한 금액을 모두 소급해 받을 수 있다. 대상 카드는 청년 명의로 가입된 모바일·실물카드이며 오는 7월부터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할인액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환급은 환불 없이 30일을 만기 이용한 달에만 적용된다. 7월부터는 5만원대 할인 가격으로 곧바로 충전이 가능해진다. 모바일·실물카드 모두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연령 인증과 카드번호 등록을 마치고 충전
서울시설공단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청계천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가족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5월4∼6일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서울어린이대공원 고(GO)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어린이 치어리딩 공연부터 어린이 유튜브 방송 채널 '캐리TV' 캐릭터가 등장하는 갈라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중구 청계광장에서는 5월11일 '청계천 봄나들이 콘서트', 24일 '배리어프리 장애 예술인 전시회'가 열린다. 장애 예술인 전시회는 시각장애인도 촉각을 통해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게끔 준비됐다. 5월11∼12일 송파구 잠실역 지하도상가에서는 '지하도상가 플리마켓(벼룩시장)'이 개최된다. 지하도상가 입주 점포가 마련한 의류·수공예품·장신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거리공연과 노래자랑, 경품 추첨 행사 등도 함께 열린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매력이 시민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천대의 드론이 한강의 밤하늘을 불빛으로 수놓는 '한강 불빛 공연'(한강 드론 라이트쇼)이 다시 돌아온다.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6월1일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송파구 잠실한강공원과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2024 한강 드론 라이트쇼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하반기 공연은 9∼10월 중 총 5회 열린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한강 드론라이트쇼는 꿈의 세계, 밤하늘의 미술관 등을 주제로 총 12회 공연했다. 첫 공연은 27일 오후 8시부터 15분간 잠실한강공원에서 '엔조이 올 댓 서울'(Enjoy All That Seoul)을 주제로 열린다. 서울의 새로운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를 비롯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형상화한 작품이 공개된다. 본격적인 쇼가 열리기 전인 오후 7시부터 가족·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 등이 펼쳐진다. '서울페스타 2024'(5월 1∼6일),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6월 1∼2일)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기획했다. 한강 드론 라이트쇼는 상공에서 펼쳐지는 만큼 공연이 열리는 한강공원 인근이라면 어디서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우천·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공연이 지연 또는 취소될 수 있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4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케이무크)로 신규 선정된 강좌를 24일 발표했다. 2015년 시작한 케이무크는 대학 수준의 우수한 강의를 온라인에서 무료 제공하는 평생교육 플랫폼이다. 올해에는 디지털 분야 5개, 수요 맞춤형 3개, 묶음 강좌 12개(4묶음), 교양 2개가 신규 선정돼 강좌를 제공한다. 디지털 분야에 선정된 '놀라운 증명'(CJ ENM)은 퀴즈와 실험을 통해 최신 디지털 기술과 정보를 소개하는 강좌다. 교양 분야에 선정된 '거인의 어깨-인생을 빌려드립니다'(조선방송)는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전문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공감하는 강좌를 제공한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제작하는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는 다양한 학문 분야의 석학이 참여하는 강좌를 수강자들에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활용 숏폼 미디어 창작자로 수익화하기'(경일대), '경상북도 K-푸드의 이해'(대구한의대-경북도), '산림치유의 이해'(가톨릭관동대-평창군) 등도 수강할 수 있다. 케이무크 강좌는 홈페이지(http://www.kmooc.kr)에서 회원 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