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관악문화재단이 실력파 뮤지션들과 함께 버스킹 공연을 마련했다.
관악문화재단은 버스킹 기획 공연 '2022 오픈스테이지 in 관악'을 관악구 일대에서 오는 8월 6일 ~14일 기간에 총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픈스테이지 in 관악'은 지난해말 공연으로 첫 발을 내디딘 ‘주민의 곁으로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으로 낙성대공원, 별빛내린천, 관악산 물놀이장 등에서 진행된다.
특히 인디음악, 국악, 재즈, 스카 등 다양한 장르 경계를 뛰어넘은 전문 뮤지션들의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8월 6일 오후 7시 30분 별빛내린천 수변무대에서 ‘유미의 세포들 시즌2’ 삽입곡 ‘My Cotton Candy’ 주인공 ‘킹스턴 루디스카’의 공연을 필두로 프렌치 집시 밴드 ‘더스키80’과 관악구 활동 단체인 ‘이재원월드재즈유닛’의 무대까지 마련된다.
8월 12일 오후 7시 30분 낙성대 공원에서는 인디 음악계 샛별 ‘정아로’, ‘이오늘’과 좋아서하는밴드 출신‘조준호’가 출연한다.
8월 13일 오후 1시에는 관악산 신림 계곡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국악을 주제로 ‘헤이스트링’과 ‘절대가인’, ‘바닥소리’무대가 준비된다.
'오픈스테이지 in 관악'은 코로나19로 인해 무대를 잃은 관내 예술가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접근 제약 없는 공간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구민들의 문화 향유 개선을 이끌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지난 공연은 코로나19 제한으로 직접 관람이 어려웠던 관객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던 반면, 이번 공연은 ‘누구나 쉽게’라는 취지를 이어 접근성 좋은 지역민 여가활동 장소에서 버스킹 공연으로 전환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는 “구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물하고자 한다”며 “전문 뮤지션들이 대거 출동하는 만큼,올 여름 관악구 곳곳 온 가족들이 시원한 추억을 담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관악문화재단은 관악아트홀 리모델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민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