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보려고…육군 간호장교 근무지 무단이탈 의혹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진을 만나기 위해 군 간부가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의혹이 퍼졌다.

 

19일 한 매체는 제28사단의 한 간부가 진에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근무지를 이탈해 제5사단 신병교육대에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28사단의 간부 A 씨 (20대, 간호장교)는 5사단의 간호장교 B 씨와 사전 모의해 지난 1월 진에게 접근했다. 당시 A 씨는 자차를 이용해 30분을 달려 5사단 신병교육대를 찾았고 이날 의무실에서 진에게 유행성 출혈열 2차 예방접종을 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이후 근무 중인 부대로 복귀해 ‘방탄소년단 진이 무척 아파했다’는 말을 했다고 알려졌다.

 

논란의 중심에 선 A씨는 국방부 조사 과정에서 무단 이탈 등 혐의에 대해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에 대한 징계는 국방부 공식 조사가 마무리되며 확정될 전망이다.

 

한편 군인이 상부 사전 보고 없이 근무지를 무단 이탈한 행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군형법 제79조(무단이탈)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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