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마카오에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항공기를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한 항공기는 마카오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후 11시 55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마카오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다음날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6시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40분이다. 대한항공은 마카오는 중국(특별행정구)과 포르투갈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도시라고 전했다. 또 마카오는 홍콩과 인접, 두 도시를 여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카오와 홍콩은 약 1시간 남짓 거리다. 페리와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손쉽게 왕래가 가능하다. 대한항공 측은 인천~장자제 노선 주 3회 운항, 인천~정저우 노선 주 4회 운항 등 최근 늘어나고 있는 중국 여행 수요에 따라 노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 앞에서 봄맞이 항공기 동체 세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체 세척을 한 항공기는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보잉777-300ER 기종이다. ‘트리플 세븐’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기종은 현재 국내에서 운항하고 있는 쌍발기(엔진이 2개인 항공기) 중 동체가 가장 크다. 항공기 세척에는 물을 공급하고 분사하는 트럭 2대와 항공기 동체 접근에 사용되는 리프트카 2대, 항공기 주 날개와 꼬리 날개 접근에 사용되는 바스켓 고조 장비 2대 등 특수 장비 6대와 인력 17명이 동원됐다. 항공기 동체는 적정한 압력으로 물을 뿌린 뒤 세척액으로 닦고 다시 물로 헹구는 작업을 반복한다. 항공기 동체와 주 날개, 꼬리 날개, 조종석 앞유리 등을 꼼꼼하게 닦는 데 총 3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항공기 세척은 크게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 세척과 물을 뿌려 닦는 습식 세척으로 나뉜다. 물이 얼기 쉬운 겨울철에는 건식 세척 위주로 진행하지만, 황사 등 먼지가 많은 봄철에는 더 잦은 빈도로 습식 세척을 병행한다. 황사와 같은 오염 물질이 산화 작용을 일으켜 항공기 표면을 부식하고 페인트 도장을 탈색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도어록(Door Lock)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도어록은 삼성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 사운드바 등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된 제품에 도어록을 연결, 방문객의 출입을 간편하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문 비밀번호와 NFC 키(Key)를 사전에 등록하면 스마트싱스 앱에서 출입 알림과 기록 확인이 가능하다. 예컨대 자녀가 집에 돌아오면 부모의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워치로 알림을 제공하고, 자녀 방과 거실에 에어컨 또는 공기청정기 전원을 켜는 등 편리한 일상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루틴을 생성할 수 있다. 또 가사 도우미와 같이 출입이 허락된 외부인이 문을 열면 홈 카메라로 출입구를 녹화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는 모드도 설정할 수도 있다. 사용자 허락 없이 문이 열리는 사고를 방지 하기 위해 ‘삼성 녹스(Samsung Knox)’ 보안 체계 기반으로 스마트싱스 앱을 보호하고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그 외에도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외부 파손 시도▲고온 감지▲배터리 방전▲네트워크 오류 등 도어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이번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를
가수 임영웅이 4월 3주차 아이돌차트 평점랭킹에서 최다득표자에 올랐다. 26일 아이돌차트에 따르면 지난 4월 19일부터 4월 25일까지 집계된 평점랭킹에서 임영웅은 39만 607표를 얻어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이로써 임영웅은 아이돌차트 평점랭킹에서 161주 연속 1위에 오르게 됐다. 2위는 16만 8828표의 가수 이찬원이 차지했다. 이어 김호중(13만 1426표), 영탁(5만 7612표), 지민(방탄소년단, 1만 7387표), 이병찬(1만 4073표), 송가인(1만 3835표), 진(방탄소년단, 1만 3701표), 박지현(8782표), 박창근(8763표)순으로 집계됐다. 스타에 대한 실질적인 팬덤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좋아요’에서도 임영웅은 3만 7670개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이찬원(1만 6141개), 김호중(1만 2809개), 영탁(5951개), 지민(1805개), 송가인(1685개), 이병찬(1524개), 황영웅(1514개), 진(1362개), 박지현(1217개)순으로 ‘좋아요’ 수를 기록했다.
그룹 유키스(UKISS)가 오는 29일 선공개곡을 발표하고 6월 컴백한다. 유키스(수현, 훈, 기섭, 알렉산더, 일라이)는 지난 2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 미니앨범 스케줄러를 업로드하며 컴백 소식을 알렸다. 스케줄러에 따르면 유키스는 6월 컴백에 앞서 4월과 5월 각각 한 차례씩 선공개곡을 발매하며 컴백 분위기를 띄운다. 국내외 팬들을 위한 활발한 행보를 예고했는데, 그 첫 시작은 오는 29일 발매되는 선공개곡 '모스부호(Morse code)'다.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유키스는 오는 6월 국내에서 데뷔 첫 팬 콘서트를 진행다. 유키스의 서사를 아우르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7월 일본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키스는 지난해 6월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미니앨범 'PLAY LIST'(플레이리스트)를 발매했다. 유키스를 대표하는 댄스 트랙을 비롯해 시티팝, 발라드 등 유키스만의 음악적 색채를 녹여낸 다양한 장르의 5곡을 수록해 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이번 신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유키스의 첫 번째 선공개곡 '모스부호'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
한국저작권보호원(이하 보호원)은 오는 30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제2회 2024 저작권 보호 미래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저자권법' 외에 다른 관련 법령들에서의 저작권 관련 행정 규제들을 종합적으로 검토, 이들 법령 간의 조화를 모색하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보호원 측은 설명했다. 포럼에서 이규호 중앙대 교수가 '저작권 보호 거버넌스의 조화 모색(행정적 규제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또 이성엽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회장(고려대 교수)이 ‘EU AI ACT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보호원 측은 저작권 침해는 기본적으로 저작권법에서 규율하지만 저작권법 외에도 다수의 법령에서 저작권 관련 규제들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중국 e커머스에서 한국의 저작권을 침해한 상품을 수입하는 경우 관세법이나 불공정무역조사법에 의해 침해 물품의 수입이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박정렬 보호원 원장은 “현행 여러 법령들 중 저작권 보호 관련 규정들을 총괄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라면서 “우리 국민들의 유익과 권리자 보호를 위해 저작권 보호 체계 정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누구나
동·서남아시아 각국이 살인적인 폭염에 신음하고 있다. 치솟는 기온에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 등 피해가 속출하고, 전력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수십년 만의 이례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최근 닷새 동안 최소 34명이 열사병 관련 증상으로 사망했다고 EFE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본부를 둔 비영리재단 재난포럼(DF)은 전날 이같이 밝히면서 이는 작년 4∼6월 석 달 동안 비슷한 증상으로 숨진 24명을 훨씬 넘어선 수치라고 말했다. 이례적 폭염이 지속되자 현지 기상청은 지난 21일 전국 각급 학교와 대학에 1주일 휴교령을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 20일 북서부 추아당가 지역 기온이 섭씨 42.6도로 치솟아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상학계는 기온이 42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매우 심각한 열파'(heatwave) 상태로 간주한다. 다카에서는 최근 기온이 40.6도를 찍어 58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도시 빈민가에서는 수 백만명이 식수와 전기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상황이 더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들은 다카 등 일부 도시의 경우 지난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기온
중국이 자이언트 판다 2마리를 스페인에 임대한다. 중국 매체 환구시보는 중국야생동불보호협회 발표를 인용, 청두 판다사육연구기지에 있는 수컷 진시와 암컷 주위가 오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동물원으로 출발한다고 25일 전했다. 2마리 판다의 임대 기간은 10년이다. 진시는 지난 2020년 9월 1일, 주위는 2020년 10월 25일 청두 판다사육연구기지에서 태어난 중국 본토 태생이다. 지난 3월 5마리의 판다가 스페인에서 중국으로 귀환했다. 빙싱(수컷)과 화쭈이바(암컷) 사이에 태어난 새끼 판다 3마리까지 모두 5마리의 판다가 중국으로 귀환 후 중국 당국은 진시와 주위를 스페인에 임대키로 했다. 환구시보는 이번 임대는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판다의 국제 보존 협력 및 연구에 관한 합의에 기초, 중국이 판다 2마리를 스페인에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는 양국이 판다 2마리를 운송하기 위한 준비를 질서 있게 하고 있으며, 2마리의 판다가 스페인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판다 2마리가 비행 중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의 항공 운송 우리를 특별 제작했고, 쓰촨 지역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치프리아니(Cipriani)에서 한국 방문객 유치를 위한 'K-관광 로드쇼'를 열었다. 현지 주류 여행사와 미디어를 비롯해 항공사 및 국내 관광벤처 기업 등이 참여해 관광 프로그램 판촉 상담을 했다. 관광공사는 미주 방한객 유치 및 다양한 K-컬처 테마 상품 개발에 기여한 미국 여행사 리모트 랜즈(Romote Lands)와 에스닉 전문 GTT 여행사에 '한국 관광 어워드'를 수여하기도 했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영화 '괴물'·'해운대'·'마더' OST 작업을 한 음악감독 겸 기타리스트 이병우의 공연을 비롯해 K팝 댄스 공연과 국악 등으로 흥을 돋웠다고 관광공사는 전했다. 조희진 한국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미국 내 교포 및 아시아계 방한 관광 회복세가 견고한 상황에서 최근 한국 문화 바람을 타고 학생부터 은퇴한 어르신까지 관광객층이 다변화하고 있다"며 "테마상품 개발, 학생단체 유치, 시니어 타깃 고품격 관광상품 프로모션 등 전방위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5일에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부산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대한항공 등 7개 기관과 함께 미 서부 및 하와이 지역 여
1천대의 드론이 한강의 밤하늘을 불빛으로 수놓는 '한강 불빛 공연'(한강 드론 라이트쇼)이 다시 돌아온다.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6월1일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송파구 잠실한강공원과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2024 한강 드론 라이트쇼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하반기 공연은 9∼10월 중 총 5회 열린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한강 드론라이트쇼는 꿈의 세계, 밤하늘의 미술관 등을 주제로 총 12회 공연했다. 첫 공연은 27일 오후 8시부터 15분간 잠실한강공원에서 '엔조이 올 댓 서울'(Enjoy All That Seoul)을 주제로 열린다. 서울의 새로운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를 비롯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형상화한 작품이 공개된다. 본격적인 쇼가 열리기 전인 오후 7시부터 가족·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 등이 펼쳐진다. '서울페스타 2024'(5월 1∼6일),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6월 1∼2일)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기획했다. 한강 드론 라이트쇼는 상공에서 펼쳐지는 만큼 공연이 열리는 한강공원 인근이라면 어디서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우천·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공연이 지연 또는 취소될 수 있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4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케이무크)로 신규 선정된 강좌를 24일 발표했다. 2015년 시작한 케이무크는 대학 수준의 우수한 강의를 온라인에서 무료 제공하는 평생교육 플랫폼이다. 올해에는 디지털 분야 5개, 수요 맞춤형 3개, 묶음 강좌 12개(4묶음), 교양 2개가 신규 선정돼 강좌를 제공한다. 디지털 분야에 선정된 '놀라운 증명'(CJ ENM)은 퀴즈와 실험을 통해 최신 디지털 기술과 정보를 소개하는 강좌다. 교양 분야에 선정된 '거인의 어깨-인생을 빌려드립니다'(조선방송)는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전문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공감하는 강좌를 제공한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제작하는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는 다양한 학문 분야의 석학이 참여하는 강좌를 수강자들에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활용 숏폼 미디어 창작자로 수익화하기'(경일대), '경상북도 K-푸드의 이해'(대구한의대-경북도), '산림치유의 이해'(가톨릭관동대-평창군) 등도 수강할 수 있다. 케이무크 강좌는 홈페이지(http://www.kmooc.kr)에서 회원 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이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26일 개장한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해공항은 국제선 터미널이 확장되면서 국제선 수용 능력이 연 630만명에서 830만명으로 늘어난다. 서비스 수준 기준에 따라 최대 1156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확장터미널 1층에 입국장이 신설돼 입국 심사대 11곳, 수화물 수취대 2개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국제선 입국장 혼잡이 한층 누그러질 전망이다. 김해공항은 2016년 국제선 여객터미널을 증축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년과 2019년 국제선 이용객이 지방 공항 중 유일하게 1천만명을 상회하면서 수용 능력이 부족해져 공항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부산시는 이번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 개장으로 2029년 12월 가덕도신공항 개항 이전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용 능력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4일 오전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기념행사를 한다. 기념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지역 국회의원, 공항 관계기관 주요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