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멜론이 인디 아티스트 및 하위 장르 음악을 중심으로 한 ‘트랙제로’를 새롭게 선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통해 이달부터 매월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신곡’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트랙제로’는 작년 4월부터 플레이리스트, 음악방송, 공연 등으로 인디음악을 적극 알려온 멜론만의 메세나 프로젝트이다. 인디음악으로 구성한 플레이리스트를 매주 목요일마다 멜론 앱 메인화면에 공개하고, 멜론 스테이션 내 동명의 음악방송 ‘트랙제로’에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팬들과 소통, 라이브 공연 프로그램 ‘트랙제로 Alive’를 통해 홍대에서 공연까지 개최하며 인디음악을 대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이달부터 멜론은 플레이리스트 등 기존 ‘트랙제로’ 프로그램들과 더불어 매월 첫째 주 ‘이달의 아티스트’, 넷째 주에 ‘이달의 신곡’을 발표한다. 평론가와 뮤지션 등으로 구성된 기존 6인의 ‘트랙제로’ 전문위원이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신곡’ 선정에 참여한다. ‘이달의 아티스트’는 국내에 음원을 발표한 적 있는 아티스트가 대상이며 ‘이달의 신곡’은 3~4개월내 발매된 곡 중에 선정한다.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신곡’에 선정된 아티스트는 모두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에 출연해 팬들에게 자신의 음악세계를 상세히 소개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진다.
2월의 트랙제로 ‘이달의 아티스트’ 첫 영예는 재즈 보컬 겸 피아니스트인 마리아 킴(Maria Kim, 본명 김희진)이 안았다. 마리아 킴은 2015년 앨범 ‘Those Sentimental Things’로 데뷔한 뒤 2022년에 정규 5집 ‘With Strings: Dream of You’로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멜론은 인디음악 대표 페스티벌인 라이브클럽데이와 작년 10월 시범적으로 진행한 ‘라이브클럽데이X트랙제로 Alive’를 기존 ‘트랙제로 Alive’ 공연과 함께 격월로 상시 개최한다. 이를 통해 ‘트랙제로 Alive’는 음악팬들이 다양한 인디 아티스트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굳건히 자리잡고, ‘라이브클럽데이’는 멜론의 후원으로 더욱 활기를 띄는 K-MUSIC 페스티벌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엔 올해 첫 ‘트랙제로 Alive’ 공연이 벨로주 홍대에서 발라드 싱어송라이터 밍기뉴, 김현창의 열창으로 열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허준혁 음악사업전략제휴실장은 “음악산업 내 다양한 구성원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아서 인디 아티스트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확장한 트랙제로를 새로 선보이게 되었다”며 “멜론은 국내 음악산업의 대표 플랫폼으로 업계 동반성장을 위한 혁신적 시도를 지속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