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공식입장, 입장 정리해서 대응하겠다…"참기 어려워"

  • 등록 2023.02.02 14: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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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가 전 멤버 츄(김지우)를 상대로 연예 활동을 금지해달라며 연예 협회에 진정서를 낸 가운데, 츄가 이에 대해 운을 뗐다.

 

2일 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런 일로 계속해서 입장을 내게 돼 참 지치고 안타깝습니다"라며 "최근 거짓 제보에 근거한 음해성 기사가 도를 지나치는 것 같습니다. 2021년 12월에는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는 잘 알지도 못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물론이고 멤버들까지 거짓말로 옭아매는 것은 참기 어려워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블록베리는 츄가 지난해 11월 블록베리를 나가기 전부터 다른 회사(바이포엠)와 접촉해왔다고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한국연예제작사협회에 츄의 향후 연예계 활동 금지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블록베리는 이달의 소녀 다른 멤버들인 희진·김립·진솔·최리 등 4명에 대해서도 상벌위에 진정서를 내는 것을 검토 중이다. 희진 등 4명은 블록베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한 바 있다.

 

연매협 측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상벌위 출석은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 측의 주장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츄의 출석을 요구한 것"이라며 "명확한 양측의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한 만큼 당사자들의 입장을 공정하게 파악하고 조사하겠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한편 츄는 지난해 3월 블록베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또한 블록베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본안 소송도 진행하고 있다.

장슬기 jang@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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