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드로잉’ 대가 故김정기 작가와 월드뮤지션 김소라, ‘상상 : SANG SANG’ 28일 콘서트 개최

  • 등록 2022.12.21 13: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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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아티스트들의 진정한 마스터이자 ‘라이브 드로잉’의 창시자인 고(故) 김정기 작가와 장구 하나로 전 세계인 마음을 사로잡은 월드 뮤지션, 전통 타악 연주자 김소라의 협업 프로젝트 ‘상상:SANG SANG’이 공연 형태의 작품으로 오는 28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다.


두 아티스트의 장기 프로젝트였던 <상상:SANG SANG>은 끝없는 상상과 자유로움 속에서 이제껏 마주하지 못했던 새로운 장르와의 소통, 예술적 가치와 가능성을 찾고, 각자의 상상 속 예술세계에서 그림과 음악이 서로 연결돼 펼쳐지는 무한한 창작의 과정이자 결과다.


김소라X김정기 <상상:SANG SANG>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본격적으로 협업이 시작됐으며, 소속사 프로덕션벗(대표 하늘벗)과 슈퍼애니(대표 김현진)가 다양한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면서 꾸준히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공개된 아트필름 속 김정기 작가는 마치 백지 위에서 노래하듯 작은 디테일부터 큰 울림까지 밀도 높은 그림을 끝없이 그려가며 자신의 메시지를 표현하고, 연주자 김소라는 전통 장단과 선율, 고유의 음색과 성음으로 김정기 작가의 그림에 색과 움직임을 더한다.


라이브드로잉의 대가 김정기 작가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지난 2011년 부천 국제 만화축제에서 탄탄한 형태력과 끊임없이 쏟아내는 그만의 상상력으로 채워 나간 ‘라이브 드로잉’을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인정받았지만 2022년 10월 향년 47세의 나이로 유럽 행사를 마치고 프랑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타악 연주자 김소라는 월드 뮤지션이자 프로듀서로 세계 최대 음악 박람회 <WOMEX 2018>, 북미 월드뮤직 서밋 <MUNDIAL MONTREAL 2018> 공식 쇼케이스를 통해 유럽과 북미 월드뮤직씬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유럽&북미&오세아니아 7개국 25개 도시의 유명 극장과 페스티벌 단독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 김소라는 깊은 예술성과 음악성으로 김소라만의 장르를 만들어 내면서 전통 타악을 대표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새로운 결과물이자 콘텐츠인 ‘김소라X김정기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상상:SANG SANG’은 지난 11월 공개했던 ‘SING IN THE PICTURE’의 6개의 작품(사유, Square, Sing in the Picture, 고원, Panorama, Paradox) 외 3개의 연주곡(무한, 오래된 길, 흥)을 더해 총 9개의 작품과 연주곡으로 9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올리는 ‘김소라X김정기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상상:SANG SANG’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박은아 euna@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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