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글로벌 수주 13조 벽 넘었다

  • 등록 2026.02.02 11: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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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현대차 및 기아 제외한 글로벌 수주액 91.7억 달러
대형 전동화 부품 및 모듈로 해외 수주 목표 크게 상회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해외 완성차 기업들로부터 수주한 금액이 모두 91억7000만 달러(한화 약 13조2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인 74억5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대규모 전동화부품 신규 수주와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 확대, 중국·인도 등 신흥국 시장 공략 등을 통해 총 91억7000만 달러를 수주했다고 2일 전했다.


지난해 수주 금액은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것이다.


지난해 현대모비스 해외 수주는 대형 전동화 부품과 모듈이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 2곳으로부터 각각 전동화 핵심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과 섀시모듈을 수주했다.


현대모비스는 해당 기업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해당 기업 2곳의 수주액이 전체 수주액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상 완성차 부품 공급 기간은 장기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현대모비스가 지속 가능한 수주결과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2005년 크라이슬러(현 스텔란티스)에 섀시모듈 공급을 시작으로 20년 이상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첨단 휴먼머신이터페이스(HMI)도 북미 메이저 고객사로부터 수주했다. HMI는 사람과 기계(자동차)간의 통신을 통해 각종 주행정보를 제공하는 표시장치다.


지난해 중국과 인도 등 신흥 시장을 대상으로한 핵심 부품 공급처 다변화도 수주 초과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됐다. 인도의 경우 현지 브랜드을 대상으로 맞춤형 부품공급을, 중국 시장의 경우 현지 전기차 브래드에 차별화된 소싱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 성과를 이끌어 냈다.


조재목 현대모비스 글로벌영업담당 전무는 “올해에도 불투명한 대외 환경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동화와 전장 등 핵심부품 경쟁력을 앞세워 전년 실적을 뛰어넘는 수주활동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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