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2년 7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를 메우는 음악 방송 활약을 펼쳤다.
베리베리(VERIVERY)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SBS 인기가요’까지 국내 음악 방송을 통해 네 번째 싱글 앨범 ‘Lost and Found(로스트 앤 파운드)’의 타이틀곡 ‘RED(Beggin’)’ 무대를 공개했다.
‘RED(Beggin’)’는 더 포 시즌스(The Four Seasons)의 명곡 ‘Beggin’’을 인터폴레이션한 곡으로, 이전 세대와 숏폼 세대를 아우르는 히트곡을 베리베리의 색깔로 재해석한 곡이다. 나른한 무드의 도입부와 애원하는 포즈를 연상케 하는 ‘제발 안무’ 등이 킬링 파트였으며, 명곡이 주는 익숙한 멜로디와 격렬한 비트의 퍼포먼스, 여기에 한(恨) 서린 가사가 어우러지며 강한 매력을 뽐냈다.
‘Lost and Found’의 대표 컬러인 레드와 블랙을 살린 무대 연출과 베리베리 멤버들의 강렬한 비주얼 스타일링은 ‘RED(Beggin’)’의 무드를 더욱 생동감 있게 완성했다. 특히 강민은 붉은색 헤어로 곡의 느낌을 직관적으로 표현했으며, 엔딩 포즈에서는 치명적인 눈빛을 발산했다.
베리베리는 음악 방송에서 가진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데뷔 7년 차다운 여유로움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멤버들은 2년 7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소감과 타이틀곡 ‘RED(Beggin’)’ 소개, 포인트 안무 공개 등을 막힘없이 소화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분실했던 것들을 되찾고 한(恨)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다시 꽃을 피워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팬들은 “오늘 무대도 최고였다”, “컴백 주 마지막 무대까지 너무 잘했다”, “내 인생 유일한 자랑거리! 봐도 봐도 노래, 안무, 얼굴 삼박자가 너무 좋다”, “세트부터 코디까지 레드의 날! 너무 잘해서 빠져들고 있음”, “베리베리가 베리베리했다” 등 댓글을 남기며 활동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베리베리는 네 번째 싱글 앨범 ‘Lost and Found’로 초동 15만 4196장(한터차트 7일 기준) 판매성과를 올렸다.
컴백 첫 주 음악 방송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베리베리는 각종 콘텐츠 제작과 음악 방송을 통해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