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코리아, 자사 전기차 고객 탄소배출권 위임 거래 후 이익 환원

  • 등록 2025.11.28 10: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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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등 전기차 고객 ‘탄소 배출권’ 위임 및 위탁 판매 시스템 2026년 내 구축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전기자동차 고객에게 탄소배출권 이익을 환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스텔란티스코리나는 탄소배출권 거래 전문 기업인 후시파트너스와 탄소배출권 사업 업무 협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자사 전기차(지프 어벤저, 푸조 e-208, 푸조e-2008) 고객으로부터 탄소배출권 거래를 위임받아 후시파트너스를 통해 탄소배출권을 거래한다.


예컨대 스텔란티스 전기차 고객이 그간 쌓아온 마일리지를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탄소 크레딧으로 전환한 후 위탁 판매한다. 대신 고객이 위임한 마일리지만큼의 크레딧을 정비 및 부품 교환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포인트)으로 바꿔주는 방식이다.


후시파트너스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 받은 ‘전기차량 프로그램 및 단위 감축사업’을 운영하며,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한 개인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전환하고 이를 할당 대상업체와 거래하는 전문 솔루션을 제공한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고객 개개인의 친환경 실천이 경제적 가치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국내 최초로 개인 승용차 고객에게도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탄소배출권 권리 이임 및 이익 환원에 대한 자세한 시스템 구축 및 실행 방안은 2026년 내 개발될 예정이며, 프로그램 확정 뒤 전기차 고객들에 상세 안내할 예정이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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