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청소년 현악 오케스트라 'KB 알레그로(AlleGrow)'가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KB국민카드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일원동 소재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열리는 KB 알레그로의 첫 정기연주회를 후원한다고 12일 전했다.
KB 알레그로는 KB국민카드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올해 새롭게 후원하고 있는 발달장애 청소년 음악교육 지원사업이다. 알레그로는 음악 용어 Allegro(빠르고 경쾌한)에 Grow(성장하다)를 더해 만들어진 용어다. 음악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희망하는 ‘쾌활하게, 발랄하게, 빠르게!’의 의미가 담았다.
이번 연주회는 모차르트의 작은 밤의 음악(Eine kleine Nachtmusik), 비발디의 협주곡(미정),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Holberg Suite) 등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곡들이 연주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알레그로는 장애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해 직업 역량을 강화와 자아 실현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연주회가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통합과 자립의 기회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 측은 지난 2014년부터 미술과 체육, 음악 등 예체능 분야에서 남다른 소질을 가진 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을 후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