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너를 품에 안으면’, 카카오뮤직 1위→멜론·지니 차트인

  • 등록 2025.11.07 09: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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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의 ‘너를 품에 안으면’이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 차트에 올랐다.

 

7일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컬트의 명곡 ‘너를 품에 안으면’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한 임창정은 발매 직후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인에 성공했다.

 

‘너를 품에 안으면’은 7일 기준 카카오뮤직 실시간 차트 1위와 함께 멜론 HOT100(30일) 16위, HOT100(100일)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벨365 최신 차트 1위와 지니 최신 발매 차트(1주) 2위를 기록했다.

 

대중의 반응도 뜨겁다. 대중은 “역시 최고의 목소리”, “너무 좋아서 울컥한다”, “이거 진짜 대박 예감”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았다. 특히 한 팬은 “90년대 곡 리메이크는 이렇게 하는 거다. 드디어 제대로 된 리메이크 곡이 나와서 음악 팬으로서 너무 기쁘다”라며 호평했다.

 

‘너를 품에 안으면’ 작사·작곡가 김준선도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역시 임창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타고난 소리꾼답게 진한 감정선과 전달력이 돋보였다. 듣는 이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파고드는 매력이 있다”라고 얘기했다.

 

임창정의 ‘너를 품에 안으면’은 화려한 편곡보다 감정과 진심에 집중했다. 앞서 원곡 가수인 컬트 멤버 빌리(손정한)는 인터뷰 영상을 통해 “이렇게 표현하는 사람은 잘 없다. 가창력도 최고다”라고 밝히는가 하면, 임창정은 “그때의 그 감성, 그때 우리가 부르고 다녔던 남자의 감성으로 부르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임창정은 대중에게 익숙한 곡을 부르되, 90년대 느낌과 본인만의 감성을 한껏 녹여 감동을 더했다. 더욱 진해진 감정의 밀도와 따뜻해진 목소리, 여기에 그 어떤 설명보다 오직 노래로 진심을 전하고 있다.

 

한편 임창정은 국내 팬 아니라, 해외 팬과 교민들을 위해 오는 8일 베트남에서 공연도 개최한다.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음악 활동으로 30년간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게 그의 다짐이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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