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 '젠지미' 퍼포먼스로 데뷔 첫 도쿄돔 무대 장식

  • 등록 2025.11.05 14:03:54
크게보기

 

그룹 키키(KiiiKiii: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다채로운 무대로 데뷔 첫 도쿄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5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키키는 지난 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이벤트 '뮤직 엑스포 라이브 2025(MUSIC EXPO LIVE 2025)' 무대에 올랐다. NHK에서 12월 12일 방송할 예정인 이 무대에서 탄탄한 라이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고, 독보적인 스타일링과 비주얼로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지난 여름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시원하게 물들인 'DANCING ALONE(댄싱 얼론)'으로 무대를 열었다. 경쾌한 레트로 신스팝 사운드와 멤버들의 힘찬 보컬, 퍼포먼스가 더해져 기분 좋은 에너지를 안겼다. 이어 키키는 'BTG'로 힙한 매력을 끌어올리며 세련된 '젠지미'를 뿜어냈고, 데뷔곡 'I DO ME(아이 두 미)'의 청량한 라이브와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로 힐링을 선사했다. 여기에 꽃가루 효과까지 더해져 영화 같은 순간을 만들어내며 현장을 환호로 물들였다.

 

이날 키키가 참여한 다양한 커버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키키는 일본 아이돌 프로젝트 KawAII LAB.(카와이랩)의 멤버들과 콜라보 스테이지를 꾸민 가운데, TWICE(트와이스)의 'TT (Japanese ver.)'로 귀여운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특히 KLP48의 'Heavy Rotation(헤비 로테이션)' 무대에서는 스탠드 마이크를 활용한 사랑스러운 안무로 키키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키키는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일본어로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탁월한 팀워크를 발휘해 호응을 이끌어내며 현장을 더욱 매료했다.

 

이들은 소속사를 통해 "'꿈의 무대'라 불리는 도쿄돔에 섰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더 특별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 것 같아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를 통해 더 많은 티키(공식 팬클럽명)들과 키키의 음악을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유쾌한 에너지와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월 정식 데뷔한 키키는 탄탄한 실력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과 비주얼로 연일 가요계를 물들이고 있다. 이들은 '아이 두 미'로 데뷔 13일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었고, 4개월 연속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 오른 데 이어 앞선 다수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5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키키는 오는 8일 NHK 음악방송 '베뉴 101(Venue 101)'에 출연해 글로벌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4일 신곡 'To Me From Me(투 미 프롬 미)'와 함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협업 웹소설 'Dear. X: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를 론칭했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Copyright @2018 라온신문.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 facebook
  • youtube
  • twitter
  • 네이버블로그
  • instagram
  • 키키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