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친환경 교육환경 조성 ‘맑은학교 만들기’ 신청 접수

  • 등록 2025.10.21 09: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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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맑은학교 만들기'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한화그룹은 다음달 12일까지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회 공헌 사업인 '맑은학교 만들기' 5차년도(2026년)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1일 전했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에 교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한화는 그간 전국 21개교, 약 1만5000명의 학생들에게 태양광 설비를 포함한 친환경 인프라와 환경교육을 제공했다.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학교들에서는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나타났으며 교사와 학생 모두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대전 진잠초등학교의 교실 공기질 측정 결과, 미세먼지(PM 10)는 최대 85.3% 감소했으며, 초미세먼지(PM 2.5이하)는 41.3%, 이산화탄소는 1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성해 진잠초등학교 교사는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학교를 만들게 되어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 등 교육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시설지원뿐 아니라 이와 연계된 환경교육도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해엔 정부의 돌봄 강화 기조와 학교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돌봄교실에 대한 지원을 더했다. 기존의 노후한 교실에 공기질 개선시설을 설치하고 실내 벽면 녹화 등을 실시해 학교별 특성에 맞춘 놀이·학습 공간으로 꾸미고 이 공간에서 학생들이 체험과 학습을 통해 환경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게 한다.


또 태양광 발전설비도 설치해 학교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생산하고 친환경에너지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기존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어 있는 학교엔 패널·인버터 교체 및 청소 등 성능개선이 제공된다.


한화 측은 맑은학교 만들기를 통해 지난 4년간 제공한 태양광 발전 설비는 매년 3만 9000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 관계자는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은 단순한 학교시설 개선을 넘어 아이들이 매일 생활하는 공간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체감하게 하는 사업” 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과 인재 육성을 결합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청 접수는 오는 11월 12일까지 맑은학교 만들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교사, 교직원 및 학부모도 신청이 가능하며, 최종 선정은 전문 자문위원단의 심사와 현장 방문 결과를 종합해 이뤄진다. 

 

선정된 학교는 오는 12월 중 학생·교사·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공간 설계 워크숍’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시설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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