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서울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의 항해를 시작했다.
6일 소속사 타마고 프로덕션에 따르면,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지난 3~5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2025 QWER 1ST WORLD TOUR 'ROCKATION''(이하 'ROCKATION')의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ROCKATION'은 QWER이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월드투어다. QWER은 '록을 노래하며 여행한다'는 공연명에 걸맞게, 그간의 음악적 서사를 압축한 세트리스트로 팬들과 교감하며 꿀처럼 달콤한 시간을 선사했다.
먼저 QWER은 전 세계 항해의 시작을 알리는 배 '큐떱호'를 타고 등장, 웅장한 음향과 LED 효과로 단번에 눈길을 끌었다. 열띤 분위기 속 QWER은 대표곡 '눈물참기', '내 이름 맑음', '고민중독', 'Discord'와 다수 수록곡을 탄탄한 밴드 퍼포먼스로 소화해 팬들의 떼창과 환호를 이끌었다.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도 이어졌다. QWER은 다채로운 편곡 버전의 무대로 듣는 재미를 더한 가운데, '별의 하모니', '안녕, 나의 슬픔'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선보여 감동의 여운을 배가했다. 또한 시연을 비롯해 쵸단, 마젠타, 히나의 보컬 실력까지 엿볼 수 있는 무대와 치어리딩 및 깃발 퍼포먼스로 댄서들과 함께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3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공연에서 QWER은 스페셜 싱글 '흰수염고래'의 무대를 발매 전 선공개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QWER만의 색깔로 YB의 대표곡 '흰수염고래'를 재해석해 감성을 자극한 동시에 팬들을 향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QWER은 "데뷔 첫 월드투어의 첫 번째 항해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갈고 닦으면서 저희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팬분과 눈을 맞추고 함께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을 얘기했다.
QWER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싱글 '흰수염고래'를 발매한다. 서울에 이어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첫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