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민주, LCK 결승전 오프닝 무대 장식…웅장한 퍼포먼스

  • 등록 2025.09.29 08: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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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일릿(ILLIT) 민주가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에서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29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민주는 지난 2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결승전 오프닝 무대에 올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2025 시즌 1~2 시네마틱 주제가인 ‘Bite Marks’와 ‘Here, Tomorrow’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LCK는 글로벌 인기 게임 LoL의 한국 공식 이스포츠 리그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이스포츠 대회 중 하나다. LCK 결승전은 매년 약 400만 명의 전 세계 팬들이 온라인으로 시청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민주는 이날 유일한 오프닝 아티스트로 출연해 한층 높아진 글로벌 위상과 관심을 실감케 했다. 

 

평소 LoL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민주가 이날 깜짝 등장하자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채운 1만여 명은 열띤 환호를 보냈다. 민주는 LoL 챔피언(게임 내 캐릭터)인 카타리나로 변신, 양손에 칼을 들고 전장에 나서는 도입부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Bite Marks’의 웅장한 사운드에 맞춰 댄서들과 함께한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결승전에 걸맞은 압도적인 장면을 완성했다. 

 

‘Here, Tomorrow’ 무대에서는 민주의 매력적인 음색이 빛을 발했다. 무대 바닥까지 이어진 LED 영상과 AR로 구현한 LoL 스토리 상징물, 관객석을 가득 메운 응원봉 불빛이 어우러지며 더욱 생동감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여기에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을 소개하는 대규모 스케일의 부채 퍼포먼스까지 이어지면서 현장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민주는 소속사를 통해 “제가 정말 좋아하고 즐겨 하던 게임의 결승전 오프닝 세리머니를 맡게 돼 너무 설렜다”라며 “게임의 플레이어이자 팬으로서 꿈에 그리던 무대인만큼 멋지게 해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제 무대가 선수분들에게도 응원이 됐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얘기했다.

 

‘LCK’ 측은 “민주의 오프닝 세리머니를 통해 LoL의 게임 세계와 ‘LCK’ 리그 간의 시너지를 보여주고, 팬들이 공감하며 열광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민주의 무대 이후 X(옛 트위터)에는 ‘Minju’(민주), ‘카타리나’ 등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등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민주가 속한 아일릿은 오는 11월 8~9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콘서트 ‘2025 ILLIT GLITTER DAY ENCORE’를 개최한다. 이들은 지난 6월에 열린 공연에 이어 이번에도 선예매만으로 전 회차를 매진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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