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아미 앞에서 신곡 무대 공개…“팬들 응원이 나의 울림”

  • 등록 2025.05.18 0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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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분들의 응원이 제 마음속 울림으로 남았다.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방탄소년단(BTS) 진이 미니 2집 ‘에코(Echo)’로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아미(ARMY.팬덤명) 앞에서 신곡들의 무대를 처음 선보이고 이처럼 밝혔다.

 

18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진은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신보 발매를 기념한 오프라인 이벤트 ‘Don’t Say You Love Me @Seongsu’를 개최했다. 아미와 더욱 가까이 호흡하기 위해 진행된 이 자리에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 이들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틱톡(TikTok) 라이브를 통해 그의 무대를 지켜봤다.

 

진은 이날 첫 무대로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를 열창했다. 담백한 사운드 위로 흐르는 그의 섬세한 목소리가 팬들을 사로잡았다. 진은 라이브 직후 “마이크 스탠드가 0.3cm 정도 높아서 아쉬웠다”라며 장난스럽게 말했고, 팬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한 번 더 라이브를 펼쳐 환호를 받았다. 

 

이어 ‘구름과 떠나는 여행’,’ 오늘의 나에게’ 등 수록곡 무대를 차례로 선보이며 다채로운 음악색을 보여준 진은 무대 중간중간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진은 “‘구름과 떠나는 여행’을 작업하며 구름과 아이를 떠올렸고, 그 둘을 나와 팬분들이라고 생각했다”는 수록곡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또한 그는 6월 28~2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시작되는 첫 단독 팬 콘서트 투어에 대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재미있게 구성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연 끝무렵 진은 “팬분들의 응원이 제 마음속 울림으로 남았다.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라며 "아미 여러분 덕분에 (제가) 가수를 하고, 음악을 만들고 무대를 한다. 존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진과 아미가 만들어낸 ‘울림’은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에 따르면, ‘Echo’의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는 발표 당일(16일) 이 플랫폼에서만 362만 회 이상 재생돼 ‘데일리 톱 송 글로벌’ 9위로 첫 진입했다.

 

그밖에 ‘Nothing Without Your Love’, ‘Loser(feat. YENA(최예나))’, ‘Rope It’, ‘구름과 떠나는 여행’, ‘Background’ 등 앨범 수록곡 대부분이 이 차트에 포진해 진의 막강한 존재감을 확인케 했다. 일본에서도 진의 존재감은 빛났다. ‘Don’t Say You Love Me’는 같은날 발표된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5월 16일 자) 1위로 직행, 그의 뜨거운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에코’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의 ‘울림’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린 앨범이다. 진은 수록곡 다수의 작사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고, 울림이 있는 메시지로 깊은 공감을 이끌고 있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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