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영탁이 가창한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메인 OST ‘알 수 없는 인생’이 다양한 패러디 쇼츠를 양산하며 SNS에서도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31일 소속사 어비스컴퍼니에 따르면, 영탁의 ‘알 수 없는 인생’은 벨365에서 발표한 OST 부문 벨소리, 컬러링, MP3 부동의 1위를 넘어 트렌드의 척도를 나타내는 SNS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재 SNS에서는 영탁의 ‘알 수 없는 인생’의 한 구절인 “언제쯤 사랑을 다 알까요. 언제쯤 세상을 다 알까요” 부분에 어울리는 갖가지 패러디 쇼츠가 등장해 관심을 사고 있다. 특히 현재 화제성 1위를 자랑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와 추억의 프로그램인 ‘텔레토비’를 영탁의 ‘알 수 없는 인생’ 가사에 맞게 패러디한 쇼츠는 색다른 코믹함과 유쾌함으로 93만 8000뷰, 33만 5000뷰를 돌파하는 등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시청자들이 스스로 만들어 낸 영탁의 ‘알 수 없는 인생’ 패러디 쇼츠 붐은 OST가 단순히 듣는 음악에서 벗어나 다 같이 즐기는 음악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탁의 쾌청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알 수 없는 인생’은 듣는 재미에 익숙한 기존 세대들에게는 고막 힐링을, 보는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묵은 체증을 한 방에 날리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콘서트 버전’으로 제작된 영탁의 ‘알 수 없는 인생’ 뮤직비디오는 영탁의 깔끔한 음색과 화사한 꽃잎 같은 배경이 드라마 속 인물들의 감정을 끌어올린다는 극찬을 받으며 조회수 68만 뷰를 돌파하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급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가족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공감대로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30일 전국 시청률 21.2%, 최고 시청률 2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깨며 인기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