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6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차트(2월 7~13일)에 따르면, 로제의 '아파트’는 ‘톱 100’ 2위로 16주 연속 이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 오피셜 싱글 차트 1위는 전주와 동일하게 싱어송라이터 롤라 영(Lola Young)의 메시(Messy)가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 타이틀 곡 '후(Who)'는 싱글 차트 ‘톱 100’ 23위에 올랐다. ‘후’는 ‘톱 100’에 통산 23주째 차트인하며 신기록을 써가고 있다.
지민은 2014년 차트 개편 이후 오피셜 싱글 차트에 가장 오래 머무르고 있는 한국 솔로 가수로, 매주 최장기 기록을 자체 경신하고 있다. 전체 K팝 곡으로 범위를 넓혔을 때 이 차트에 최장기간 이름을 올린 노래는 방탄소년단이 2020년 8월 발표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다. 이로써 지민은 그룹과 솔로 활동 모두에서 최장 기록을 보유한 아티스트가 됐다. ‘후’는 ‘오디오 스트리밍’(33위)과 ‘싱글 스트리밍’(36위)에도 자리했다.
블랙핑크 제니(JENNIE)가 지난 달 31일 발표한 싱글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는 ‘톱 100’에 64위로 첫 진입했다.
‘러브 행오버’는 오는 3월 7일 발매되는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의 수록곡 중 하나이자 선공개곡으로, 도미닉 파이크(Dominic Fike)가 피처링에 참했다. 자신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저항할 수 없는 끌림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독과 치료제처럼 느껴지는 상대를 놓아주려고 노력하고 실패하는 감정적 혼란을 노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