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숲(산과 엘리베이터)’ MV, 뮌헨 뮤직비디오 어워즈 3관왕 수상

  • 등록 2024.12.05 09: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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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설(SURL)이 대표곡 ‘숲(산과 엘리베이터)’ 뮤직비디오로 ‘뮌헨 뮤직비디오 어워즈(Munich Music Video Awards)’에서 ‘베스트 록 뮤직비디오(Best Rock MV)’, ‘베스트 팝 뮤직비디오(Best Pop MV)’, ‘베스트 에디팅(Best Editing)’ 부문 등에서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4일 '뮌헨 뮤직비디오 어워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의 '숲(산과 엘리베이터)' 뮤직비디오의 3관왕 수상을 알렸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지난 11월 ‘국제 뮤직비디오 어워즈(International Music Video Awards)’에 선정된 데 이어 또 한번 국제 무대에서 그들의 음악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쾌거”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수상은 설의 음악이 국내외에서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준다”라고 덧붙였다.

 

설은 지난 10월 27일 이들이 느낀 허탈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을 숨기지 않고 담아낸 새 EP '시럽(XYRUP)'을 발매했다. 그 가운데 이번 ‘뮌헨 뮤직비디오 어워즈’에서 3관왕을 달성한 타이틀곡 '숲(산과 엘리베이터)'의 뮤직비디오는 외국인, 트렌스젠더, 북한군, 종교인, 사상가 등 자기주장이 강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하며 강렬한 인상을 준다.음

 

악의 폭발적인 변주와 함께 격정적으로 변화하는 연출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영상에 완전히 몰입하게 하며, 후반부 차분한 선율 속 에스컬레이터의 상승과 하강, 수평과 교차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모두가 결국 같음”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식탁 위에서 기타를 연주하거나 에스컬레이터에서 연주를 선보이는 등 폭발적인 연주력을 보여주는 장면들은 음악과 비주얼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뮤직비디오의 강렬한 비주얼과 메시지는 유튜브에서 단기간에 조회수 120만을 기록하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SURL은 올해를 마무리하며 선배 뮤지션 솔루션스와 함께하는 ‘퓨처 펑크 유니온 III (FUTURE PUNK UNION III)’와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4-2025’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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