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SURL(설)이 태국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QLER’와 협업해 신곡을 발표한다.
10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SURL과 QLER는 이날 오후 6시 신곡 ‘허밍 포 선셋(Humming For Sunset)’을 발매한다.
소속사 측은 “신곡은 도시 속 끊임없이 반복되는 일상의 답답함에 관한 곡으로, 펑키하고 그루비한 박자감으로 전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풀어냈다”라며 “후반부의 클라이맥스인 설호승의 기타 솔로 연주는 일몰을 표현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라고 소개했다.
SURL과 함께 작업한 QLER는 태국의 대표 음악 레이블인 ‘WHAT THE DUCK MUSIC’의 소속 가수로, 20세부터 여러 히트곡들을 만들어냈다. 그의 대표곡 ‘??? (주름)’은 2019년 발매 후 유튜브 조회수 약 5000만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 (Blur)’은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수 약 350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QLER는 또한 지난 7월에 첫 정규앨범 ‘Long La Bye’를 통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QLER 특유의 태국적 사운드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특유의 송라이팅으로 스포티파이 월별 청취자 약 90만 명을 꾸준히 유지하는 등 태국의 대표 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엠피엠지 뮤직은 “SURL과 QLER는 지난 6월 방콕에서 열린 글로벌 레이블 페스티벌 ‘비전 방콕(VISION BANGKOK)’을 계기로 만남을 가졌으며,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서로의 디스코그래피와 송라이팅에 공감하여 작업을 약속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SURL은 하반기에 EP를 발매하고 11월 16일엔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공연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