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네상권 살리기…골목창업 경진대회 청년사장 1차 선발

  • 등록 2024.07.17 07: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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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방식 역량·시장성 평가…컨설팅·자금융자 집중 지원

 

서울시가 혁신적 아이디어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앞장설 청년 창업가를 찾아내 전문가 컨설팅부터 자금 지원까지 집중적인 육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8∼9일 오디션 방식의 '청년 골목창업 1차 경진대회'를 열어 청년 창업가 40개 팀을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청년 골목창업 경진대회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청년·소상공인·생활 밀접 업종에 특화된 실전형 창업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30개 팀이 신청했으며 전문심사단의 서류·면접 심사를 통과한 60개 팀이 1차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심사위원 앞에서 직접 사업계획과 아이템을 발표했다. 1차로 선발된 40개 팀은 8∼10월 3개월간 비즈니스 워크숍과 현장 워크숍으로 구성된 창업역량 강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10월 말 열리는 2차 경진대회에 참가한다.


올해는 특히 컨설팅 중심의 맞춤·집중형 인큐베이팅을 제공하기 위해 강의를 최소화하고, 2차 대회 전의 중간 과정 평가에 질적 심사를 도입하는 등 심사 체계를 강화했다.


2차 경진대회에서는 제품·서비스 성장도와 지속 가능성, 골목상권 상생 협력 아이디어를 핵심적으로 평가해 최종 30개 팀을 가려낸다. 사업비 지원과 별도로 2차 대회에서 최종 선발된 30개 팀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최대 7천만원까지 장기 저금리 융자지원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총 4억6500만원의 창업 자금은 1·2차 경진대회의 심사 결과 등급(S·A·B)에 따라 각각 7월과 11월 2차례에 나눠 차등 지급한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혁신적인 청년 소상공인을 양성하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과 행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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