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촌, 26일 시티팝 발라드 신곡 '투나잇' 발표

2024.06.25 13:56:05

 

그룹 햇빛촌이 26일 디지털 신곡 '투나잇(Tonight)’을 발표한다.

 

음원 제작사 비크는 ‘투나잇’을 공식 발매하기에 앞서 25일 유튜브 등 SNS에 티저 영상을 선공개한다.

 

햇빛촌 이정한은 지난해 4월 33년 만의 침묵을 깨고 히트곡 '유리창엔 비' 리메이크로 컴백했다. 이번에 새 여성 보컬 유윤주를 영입해 신곡을 내놨다. ‘투나잇'은 트렌디한 시티팝 발라드 곡이다.

 

이정한은 "과거의 어느 아름다웠던 그 밤의 기억이 문득 떠올라, 눈물겹고 가슴 시리도록 그리워지는 마음을 담았다"라며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 남아있는 아련한 사랑의 추억을 못 잊어 아파하기보다는 템포 있고, 우아하게 승화시킨 노래"라고 소개했다.

 

강동대 실용음악과 교수인 이정한은 "쿨하고 힙한 선율의 발라드를 구현하기 위해 고심했는데, 실용음악과 제자들 가운데 보석처럼 반짝거리는 유윤주를 찾아냈다. 음색이 드라마틱하다"라고 설명했다.

 

햇빛촌은 1980년대 서울 시내 대학 포크 동아리에서 출발한 그룹으로, 1990년 발표한 '유리창엔 비'로 KBS '가요톱10' 5주 연속 1위, MBC '쇼네트워크' 6주간 1위를 차지하며 사랑 받았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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