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통해 이선균에게 마약 건넨 현직 의사 병원 압수수색

  • 등록 2023.11.09 1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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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경찰이 배우 이선균에게 마약을 건넨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의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의사 A씨의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안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A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강남 유흥업소 실장 B씨를 통해 이선균 등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부터 B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은 1차 소환 당시 진행한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경찰은 이선균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정밀 검사를 의뢰했으나 정밀 검사 결과 이선균의 모발에서 대마 등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선균은 지난 4일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B씨에게 속았다. B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 마약인 사실을 몰랐다”며 마약 투약 고의성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선균은 변호인을 통해서도 B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왔다며 3억 5천만 원을 갈취당했다고 입장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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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기자 jang@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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