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오진성을 모델로 ‘응급실’ XR 뮤직비디오가 오는 11월 공개된다. 내년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오진성은 내년도 투어 콘서트 및 신곡 녹음을 준비 중에 있다.

XR 메타버스 솔루션 전문기업 이퓨월드가 제작한 ‘응급실’ XR 뮤직비디오는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기술을 적용해 만들어졌다. 

이번 XR 뮤직비디오는 이퓨월드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사업 수탁기관인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콘텐츠코리아랩의 ‘로컬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2023년 로컬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은 도내 특색 있는 소재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활성화와 도내 콘텐츠 창작자 발굴 및 창업을 목표로 숏폼, 애니메이션, 웹툰, 캐릭터 제작 및 콘텐츠 유통·마케팅,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뮤직비디오는 오는 11월 경남콘텐츠코리아랩, 가수 오진성 유튜브 채널 등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경남도의 고성군 송학동 고분군과 거제시 바람의 언덕을 XR기술로 구현해 제작됐다. 

지혜빈 이퓨월드 대표는 "경상남도의 빼어난 관광지인 거제도의 풍경과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성 송학동 고분군을 XR 기술로 재현했다"라며, "창원 출신 가수로 프로젝트에 흔쾌히 참여해 주신 오진성 가수님에게 깊은 감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XR기술로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콘텐츠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퓨월드의 기술은 기존 XR 촬영 기술과 대조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크로마키 배경의 XR 가상공간 제작이 가능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데 특화돼 있다. 이퓨월드는 최근 경남도민의 집에서 XR 미디어 아트 ‘경남 명소전’, 김해 웹툰 페스티벌에서 ‘XR 캐릭터 체험’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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