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생활 속에서 음악이 인간에게 기여하는 기능 역할은 무수히 나타나고 있으나 이러한 기능적 작용은 바로 음악 심리학적인 면에서 깊게 규명되고 연구돼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사회생활에 기본적 기능을 제공함은 물론 모든 문화의 필수적 부분으로서 중요한 인간행동인 음악은 미적, 표현적 기능 외에도 외적인 여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인간의 감정, 표현, 정서에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적 적용과 외적인 생활환경이나 상업적 그리고 서술강화 그리고 음악치료 학습을 촉발하는 등 음악이 지닌 기능은 매우 다양하며 그 폭이 매우 넓다.
대부분 음악은 미가 일치 적이지 않은 목적들을 달성하는 표현적 목적을 위해 연구되며 기능적 음악의 역사는 미적인 목적으로 곡이 연주되거나 작곡된 것보다 훨씬 오래됐다.
모든 원시음악은 거의 기능적 음악이라 할 수 있으며 심지어 오늘날 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주된 이유도 기능적 목적을 위한 것이다.
음악의 기능이 인간과 환경, 사회 속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가 하는 문제를 논리적으로 체계화함으로써 음악의 다양적 기능을 이해하는 데 편의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음악은 생활중심교육으로서 인간생활에 무수한 영향을 미치는 종합예술이라고도 할 수 있기에 음악의 다양적 기능체계는 현대생활에 정리돼야 할 필요성을 지니고 있다.
음악의 일반적 적용은 전통적인 것으로서 인간 정서, 자극적인 면에 기능이 있는가 하면 특히 서양문화의 역사를 통한 음악의 적용은 종교의식, 제전에서 사회적 순응과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춤의 반주로서 적용돼 문화가 지속하고 안정돼 가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이외에 음악의 다양적 기능은 특정한 분야로서 산업이나 상업, 치료적, 그리고 교육적인 목적에 기능을 활성화하고 있는 것이 현대음악의 기능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인간생활 가운데 음악을 통한 자극과 반응은 음악의 구조적인 성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의식적 측면
의식적 측면에서 음악은 음악적 기능 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보이며 오늘날에도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다. 음악은 명백하게 의식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간주하며 의식의 분위기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종교적이든, 군대에서든, 운동경기든, 상업적이든 모든 축제에는 어떤 형태로든 음악이 적용되고 있다.
음악이 서양문명에서 특별히 종교의식에서 대단히 긍정적으로 꾸준히 사용됐음을 지적했다. 서양음악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또 풍부한 내용을 가진 종교음악은 로마가톨릭 미사의 필수적인 내용으로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공회나 루터파의 예배에서도 필수적 부분이 되고 있다.
종교적 의식에서의 음악은 여러 가지 기능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때로는 회중이 특정한 방법으로 반응하도록 자극하는 신호로 사용되며 다른 경우 조용한 오르간 반주는 경배나 평정을 유지하는 것을 돕는 데 사용된다. 회중 노래는 회중을 하나로 묶어주며 성가대의 찬양은 예배자의 믿음과 가치를 반영시키는 역할도 한다. 특정한 음악은 특정한 종교적 행사를 따라 불리기도 한다. 결혼식이나 장례식, 특별한 종교 절기는 음악에 의해서 그 행사의 의미가 더욱 강화되도록 만들어진다. 그러나 종교의식에서의 음악의 이러한 사용은 ‘축제’ 자체보다는 ‘설득력’ 쪽으로 더 사용되기도 한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모든 예배음악은 감상자에게 있어 원하는 정서적 결과를 강화하도록 기대되고 있는데 이는 특별히 예배자들의 의식에 주의 집중을 모으도록 하거나 특정한 중요한 단어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대단히 감각적인 현상으로서의 음악은 의식보다 더 매력적인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음악가들이 설교자보다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위험도 있을 수 있다. 만일 예배의 음악이 오락적이라면 종교적 분위기는 없어지는 것인가? 예배자의 주의집중을 어수선한 것으로부터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종교의식에서의 음악이 '축제적' 기능 그 이상을 제공한다는 것, 말하자면 의식의 의미나 영향력을 고양하는 데 있어서의 음악의 다른 기능들의 중요성을 부정하지는 않은데 음악은 세계적으로 종교적 의식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지속해서 담당해 갈 것이다. 아마도 내재한 설득력과 관련되는 작곡자들의 예술적 관심은 궁극적으로 예식의 가치를 고양해 줄 것이다.
음악은 종교행사의 경우처럼 군대나 국가행사에서의 전통적 부분이 됐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오고 있다. 아마도 군대 음악의 전통적인 기능은 병사의 전투적 기상을 자극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한 군대 음악이 타악기적이며 팡파르 같은 음악의 성격으로 나타내어짐은 당연하다. 이러한 음악은 대단히 자극적인 효과를 가지는 듯 보인다. 심지어 오늘날에는 대개의 국가의 군가나 국가 행사에는 현악보다 밴드 음악이 적용되고 있다.
군대에서나 국가행사에서의 음악은 예식에서의 특정한 주의집중을 끌어내는, 예를 들어 “대통령께 대해 경례” 같은 목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물론 애국심이나 특정한 중요 행사의 연상을 느끼도록 적용된다. 음악은 행사의 중요성을 즉각적으로 보여주면서 인상적으로 기억하도록 해준다.
종교적이거나 군대에서의 경우 의외의 축제적 음악으로는 스포츠 경기의 예를 들 수 있다. 올림픽 개막과 폐막 시에는 특별한 음악을 가지며 메달 수여식에서는 금메달 수상자의 국가가 연주된다. 고등학교, 대학, 전문 스포츠의 행사는 대개 음악으로 시작된다. 이런 행진 음악이나 활력적인 밴드 음악들은 스포츠 행사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사실상 크고 작은 어떤 미인 대회장에서나 음악을 사용한다. 민속축제는 예식의 의미에서의 기념식은 아니지만 대개 어떤 사건에 대한 기념을 기리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통합된 힘으로서 음악의 도움을 받는다. 이러한 대략적인 검토를 통해 우리는 거의 모든 의식에서 음악이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된다. 비록 연구가 축제적 음악의 효과에 대한 것을 과학적인 입장에서 검토하진 않았지만, 음악이 그 기능적 가치에서 대개의 의식행사 부분에 계속 관여되고 있는 사실은 기능적 가치를 증명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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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교수는 개그맨으로 시작해서 연예인 1호 상담심리학 박사로 현재는 커넬대학교 한국캠퍼스 상담학 정교수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현재는 라온신문 객원기자와 문화심리사회학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상담코칭대학원 석사학위, 국민대학교 문화심리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