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 교수 칼럼] 생활과 음악②, 자극과 진정

  • 등록 2021.06.03 22:24:31
크게보기

■ 자극적 음악

 

음악은 감상자를 자극하거나 각성시키는 강한 활동 에너지의 요소를 가진다. 과거 학자들은 빠르기를 리듬의 중요한 특성으로 제안했으며 이것은 음악에 대한 기분 반응에 영향을 주는 일차적인 중요성이라 했다. 

 

독립적이고 타악기적인 소리에 특징적인 리듬은 근육 활동을 자극하는 경향을 보인다.

 

행진곡이나 춤 음악은 대개 신체적 운동을 자극하는 듯이 보이는 명확하고 반복적인 리듬을 가진다. 더 타악기적이고, 스타카토와 악센트를 더 많이 가질수록 그 음악에 대한 명백한 신체적 반응은 더 커진다. 언제라도 내재한 박자만 정확히 규명된다면 평범한 감상자에게라도 분명한 신체적 반응이 나타날 것이다.


리듬, 특별히 속도가 에너지를 가져오는 주된 요소지만 소리의 세기 또한 자극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큰소리의 음악은 일반적으로 부드러운 음악보다 더 큰 자극적 반응을 가져온다. 그 밖의 음악적 요소로는 음역, 멜로디, 화성, 조직구조, 그리고 음색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활성화하는 힘에 있어 리듬이나 소리의 크기보다는 덜 분명하게 이해될 것이다. 

 

■ 진정적 음악

 

음악에 있어 일반적으로 행동을 진정시키며 조용하게 만드는 듯 보이는 음악은 비타악기적이며 레카토 소리다. 멜로디 진행은 지속적이거나 레카토이며 일반적으로 최저의 리듬적 활동을 갖는 성격을 가진다. 레카토란 음악에서 계속되는 음과 음 사이를 끊지 않고 원활하게 연주하라는 표시다. 진정시키는 음악의 가장 중요한 리듬적 특성은 내재한 박이다. 이것은 차분히 깔리면서 단조롭게 일정히 지속되는 것으로서 자장가가 좋은 예이다. 이런 음악은 대개 지속적인 레카토 멜로디인데 조용하면서도 지속적인 내재한 박을 가진다. 자장가의 경우에는 대개 부드러우면서 자극하는 음악에 비해 훨씬 느린 빠르기에 주파수 영역도 제한된다. 

 

현실에서 음악의 기능적 목적을 위해서 사용하려는 개인은 음악의 두 가지 종류에 대한 다른 반응에 대해 오랫동안 인지해 왔으나 사실 이러한 효과에 대한 충분한 검증은 연구를 통해 확실히 되고 있지는 않다. 전쟁터에서 돌진하는 군대를 흥분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음악이나, 마칭밴드에서의 음악의 성격은 흥분시키는 음악의 성격을 반영한다. 반면 아기를 재울 때 사용하는 멜로디는 진정시키는 음악의 성격을 반영한다. 행진 음악은 낭만적 음악과는 다른 성격을 반영한다. 음악에 대한 기분이나 성격 반응을 표시하도록 한 형용사 체크리스트에 대한 반응들에서는 자극하는 음악이나 진정시키는 음악에 대해 상당히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음악회에서도 자극하는 음악에 대해 나오는 박수 소리가 진정시키는 음악에서보다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1940~50년대 캔사스 대학에서 이 두 가지 종류에 대한 반응을 연구하는 많은 연구가 개스턴의 학생들에 의해 행해졌다. 과거 시행된 여러 연구를 검토해보면 자극하거나 진정시키는 두 가지 음악의 종류에 대한 반응의 결과에 상당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는 성인과 아동에게 두 가지 다른 음악을 들려주면서 그림을 그리도록 했을 때 어떤 음악을 듣고 그린 그림인지를 판단하는 것과 두 가지 종류의 음악 감상에 반응을 보이는 자세를 관찰하는 것을 행동 반응으로 했는데 자극하는 음악을 감상할 때는 진정시키는 음악을 감상할 때보다 대상자들의 자세가 더 곧았다고 한다. 진정시키는 음악의 효과에 대한 임상 관찰에서는, 병동에서 진정시키는 음악을 들려주었을 때 환자들의 행동이 진정되는 결과가 나타났던 것을 밝히고 있다.

 

신체적 반응과 관련된 음악의 효과를 검토한 여러 가지 연구 결과에서 좀 비지속적인 면이 있기는 하지만 두 가지 종류의 음악에 달리 반응하는 내용을 밝혔다. 맥박과 심장 박동으로 볼 때,


① 어떤 연구에서는 자극하는 음악에 맥박수가 증가하고 진정시키는 음악에 대해 감소하는 결과를 냈으며,
② 어떤 연구에서는 어떠한 음악에서도 맥박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③ 어떤 연구에서는 예측할 수 없었고,
④ 어떤 연구에서는 어떠한 음악에 대해서도 맥박속도나 심장 박동에 변화가 없음을 보고한 바 있다.


한편 신체 사회적 연구의 결과가 지속적이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극하는 그리고 진정시키는 음악에 달리 반응한다는 논쟁을 명백히 뒷받침하는 강력하고도 다양한 증거의 자료들을 가지고 있다. 역사를 통해서, 오늘의 일상생활에서, 그리고 다양한 연구를 통한 음악의 예를 통해, 자극하고 진정시키는 데 대한 여러 다른 반응을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적용의 어떤 부분은 자극하는 음악의 능력에 대해 또 다른 적용은 안정시키고 가라앉히는 능력에 대한 것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적용은 음악이 함께 하는 예식, 배경음악, 상업과 산업에서 그리고 음악의 치료적 사용, 음악 외적인 학습을 유발하는 음악, 그리고 행동 변화를 위한 보상으로서의 음악이 될 것이다.

 

권영찬 교수는 개그맨으로 시작해서 연예인 1호 상담심리학 박사로 현재는 커넬대학교 한국캠퍼스 상담학 정교수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현재는 라온신문 객원기자와 문화심리사회학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상담코칭대학원 석사학위, 국민대학교 문화심리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권영찬
Copyright @2018 라온신문.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 facebook
  • youtube
  • twitter
  • 네이버블로그
  • instagram
  • 키키오채널